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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농신문] 쌀값 폭락이 계속되면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4일 올해 수확기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책의 골자는 수확기 중 공공비축미 45만 톤 매입, 산지유통업체에 벼 매입자금 3조3천억원 지원, 농가 피해벼 희망 물량 전량 매입 등이 골자다. 이 대책이 순조롭게 추진돼 빠른 시일 내에 쌀값이 안정되기를 기대한다.문제는 의무수입쌀이다. 국내 쌀값과 관련없이 2014년 쌀 관세화 유예가 종료되고,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매년 MMA(최소시장접근물량) 쌀 40만8700톤을 의무적으로 수입하고 있다. 이중 4만여톤을
사설
전업농신문
2022.10.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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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농신문=구득실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변화가 새로운 일상으로 자리 잡은 지 어느덧 3년째 들어섰다.이로 인한 외부활동이 여의치 않은 가정에 싱그러운 꽃향기를 전하고 가족간 정서적 유대감과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데 꽃만 한 것이 없다.꽃으로 사랑하는 이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본지에서는 ‘일상을 꽃과 함께-우리 집에 어울리는 꽃’을 소개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해 활동량과 대면 접촉이 줄면서 활동반경은 줄고 불안과
기획특집
구득실 기자
2022.10.0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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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농신문=구득실 기자] 봄이면 황금빛으로 들녘을 물들이는 유채(油菜)꽃. 최근 유채 채종포단지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늘고 있는 가운데, 유채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생산에 박차를 가하며,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전남 나주시가 수입농산물 중 유전자변형작물(GMO) 소비가 가장 많은 대두유의 대체품목인 Non-GMO 유채유 육성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한발 앞선 지원으로 유채 생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학교급식 대상 Non-GMO 식재료 지원사업 추진
기획특집
구득실 기자
2022.10.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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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농신문] 정부가 지난달 25일, 제4차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 올해 쌀 수급상황과 과거 사례를 고려한 쌀 45만톤 시장격리를 발표했다. 당정은 올해 초과 생산이 예상되는 25만톤에 20만톤을 더 추가했으며, 2021년산 구곡도 포함해 시장격리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5년 공공비축제 도입이후 역대 최대 물량이며, 공공비축미 45만톤까지 포함하면 수확기에 모두 90만톤이 격리되는 것이다.이번 대책은 시장격리를 통해 쌀값이 상승했던 2017년보다도 ‘더 빠르고 더 많은 규모’의 과감한 수확기 대책으로, 2011년 이후 가장
사설
전업농신문
2022.10.0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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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2022년 국정감사 일정이 잡혔다. 국회 농해수위는 지난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2022년 국정감사계획서’를 채택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농업분야 주요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는 10월 4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10월 4일) △농협중앙회(10월 7일) △농촌진흥청(10월 11일) △ 산림청(10월 14일) △한국마사회 및 한국농어촌공사 등(10월 17일) △농식품부 및 소관 기관 종합감사(10월 20일) 순으로 국회 및 세종 정부청사 등에서 진행된다.올해 국회 농
사설
전업농신문
2022.09.2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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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농신문=구득실] 한국인의 제2주식인 라면값이 또 올랐다. 라면업계 선두주자인 농심을 필두로 팔도도 내달 1일부터 12개 브랜드 가격을 평균 9.8% 올린다. 인상요인은 대동소이하다. 원부자재와 물류비,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한 제조원가 부담으로 제품 출고가를 인상하게 됐다는 게 관련업계 설명이다. 이에 눈치만 보던 오뚜기와 삼양식품도 라면 가격인상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어디 라면 뿐이겠는가. 스낵, 햄, 아이스크림에 이어 유산균 음료까지 줄줄이 오르면서 서민 체감 물가인상률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이쯤되면 물가 폭등
칼럼/기자수첩
전업농신문
2022.09.2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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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농신문]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특위)의 존치가 사실상 확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일, 6월말 현재 정부위원회 636개 중 유사‧중복, 운영실적 저조 등 불필요한 위원회 246개(약 39%)를 폐지‧통합하는 위원회 정비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행안부는 9월 중 위원회 정비를 위한 법령개정안을 국무회의에 일괄 상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정비방안에서 농식품분야는 26개에 달하는 위원회 중 17개가 정비대상에 포함됐지만, 농업계에서 크게 주목했던 ‘농특위’는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사설
전업농신문
2022.09.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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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농신문] 새 정부의 농업 정책 운영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8월 31일 발표됐다. 농식품부는 이날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2.4%(4018억 원) 늘어난 17조 2785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식량주권 확보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농가 경영안정 강화 △농촌 활성화 및 동물복지 강화 등 분야와 비료·사료 가격안정 지원, 직불금 확대 등에 내년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고 설명했다.우리는 이번 농식품부의 내년 예산안이 정부의 건전 재정기조에 따른 것이라 하지
사설
전업농신문
2022.09.0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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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기상이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식량안보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밀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쌀 수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춘 ‘분질미를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남 산청군 영실영농조합법인 안두현 대표는 이미 4년전부터 분질미를 생산하고, 이를 활용해 수제맥주를 출시하면서 쌀 가공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안 대표는 산청군 신안면과 단성면 일대에서 고품질 쌀 재배와 분질미 생산, 가공 쌀 맥주 출시
기획특집
이태호 기자
2022.08.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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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농신문]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 등으로 촉발된 농지투기를 막기위해 개정된 농지법이 지난 18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개정 농지법의 주요 내용은 농지 취득 시 ‘농지위원회 심의제도’가 도입되고 ‘농지 임대차 신고제도’가 시행된다는 것 등이다.개정 농지법 시행에 따라 농지를 취득하려는 사람은 농지법 제8조에 따라 농지 소재지 시군의 농지위원회의 심의를 받은 후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아야 한다. 농지위원회 심의 대상은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있는 농지를 취득하는 경우 △농업법인이 농지를 취득
사설
전업농신문
2022.08.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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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농신문] 농림축산식품부의 대통령 업무보고가 지난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진행돼 농업계의 큰 주목을 끌었다. 새정부의 농정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농식품부의 첫 업무보고인데다 일손부족과 농자재 값 폭등에 쌀값 걱정까지 삼중고에 허덕이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제시될 것으로 크게 기대했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날 농식품부의 업무보고는 농업계의 이러한 기대와는 거리가 멀었다. 농식품부는 이날 △하반기 농식품 물가안정 △식량주권 확보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쾌적하고 매력적 농촌 조성 △반려동물 생명 보장과 동물
사설
전업농신문
2022.08.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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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농신문] 본격적인 올해산 햅쌀 수확기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쌀값 내림세가 멈추지 않아 농협과 농업인들이 크게 걱정하고 있다. 통상 쌀이 생산되지 않는 단경기에는 쌀값이 올라야 하지만, 계속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농협창고에는 아직도 많은 물량이 쌓여 있고, 이에 따라 햅쌀 매입 차질까지 우려되고 있다.쌀값은 지난해 수확기 이후 계속 떨어지면서 8월 5일 현재는 20kg 기준 4만 3093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3%나 폭락했다. 45년만에 최대 하락폭이라고 한다. 농민단체들은 이같은 쌀값 하락에 대해 정부의 잘못된 시
사설
전업농신문
2022.08.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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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먹거리 대표적 단백질 공급원인 축산업이 붕괴 갈림길에 서 있다.지난해 기준 1인당 우리나라 육류 소비량은 54.3kg, 유제품 소비량은 86.1kg으로 쌀 소비량 56.9kg에 버금가거나 능가해 중요한 식량안보 산업으로 국민들도 인식하고 있다.하지만 닭고기와 쇠고기, 유제품은 오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관세가 전면 철폐된다. 국제 통상질서에 맞게 정부와 여당은 개방할 것은 해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최근 며칠 사이 쏟아진 물 폭탄처럼 수입 축산물이 한꺼번에 홍수처럼 밀려들어 갈수록 줄어드는 우리 축산농가의 기반을 송두리째
칼럼/기자수첩
이태호 기자
2022.08.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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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농신문=구득실ㆍ이태호 기자]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고온·집중호우 등 기상재해로 병해충의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고품질 쌀 생산에 비상이 걸렸다. 당면 위기를 피할 합리적 대응으로 벼 품종 다변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정부가 지역 적합 최고품질 품종 쌀 생산단지 조성 확대로 벼 외래품종을 우수한 국산 품종으로 대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가운데 전북도 역시 특정 품종 쏠림에 따른 벼 병해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품종 다변화를 꾀한다.최고품질 벼 생산·공급 거점단지로 지정된 익산시는 국비 시범사업으로 4
기획특집
구득실 기자
2022.08.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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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농신문] 우여곡절 끝에 여야가 지난달 22일 21대 국회 하반기 원 구성에 합의하면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구성도 마무리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농해수위 위원장에 소병훈 의원을 선출했으며, 더불어민주당 11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1명 총 19명의 위원 배정도 마쳤다.정당별 농해수위 위원을 보면 민주당 소병훈(위원장), 김승남·서삼석·신정훈·안호영·어기구·위성곤·윤재갑·윤준병·이원택·주철현 의원, 국민의힘 박덕흠·안병길·이달곤·이양수·정희용, 최춘식·홍문표 의원,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다. 지역구
사설
전업농신문
2022.08.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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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은 우리나라 서남단에 위치해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며, 야산지대로 사질 및 점토질 토양이 많아 양파, 마늘, 고구마, 참깨 등 고소득 작목 재배로도 유명하다.농업회사법인(유)서호 정중석 대표는 무안군 청계면 일대에서 무안의 상징인 '황토 땅'의 풍요로움과 이를 토대로 주민자치 '공동체'를 가꾸고 공동영농을 통해 고부가가치 농산물 육성으로 안정적 소득 창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정 대표를 통해 무안지역 고품질 벼 생산 기반과 전체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공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한 해법을 알아본다. 들녘 공동영농, ‘즉석
기획특집
이태호 기자
2022.07.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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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농신문] 농촌을 아름답고 쾌적한 삶의 공간으로 만들어 모두가 살고 싶은 곳으로 바꾸기 위한 ‘농촌협약 제도’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농촌협약 제도는 지방분권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중앙과 지방의 협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19년 12월에 도입했다. 이 제도는 지자체가 스스로 지역의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농식품부 장관과 시장, 군수가 협약을 체결해 ‘더불어 잘사는 농촌만들기’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토록 설계됐다.농식품부는 이와 관련, 지난 15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안성시, 평창군, 제
사설
전업농신문
2022.07.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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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소비기한 표시제도가 드디어 내년부터 시행된다.우리나라는 지난 1985년 유통기한(Sell-by date) 표시제를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우리가 소비하고 있는 식품 등에 유통기한 또는 품질 유지기한으로 날짜를 표시하고 있다.유통기한은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유통·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을 말한다.지난해 8월 ‘식품 등의 표시·공고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유통기한 제도는 도입 후 38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그 자리를 소비자 중심의 ‘소비기한(Use by date)’으
칼럼/기자수첩
구득실 기자
2022.07.2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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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은 예로부터 쌀, 누에고치, 소금이 많이 생산되고 눈이 많은 고장이라 하여 흔히‘사백’의 고장으로 불린다. 영광군은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생산 쌀을 활용한 모시떡 상품 다양화 및 쌀소비 활성화를 위해 홍보·마케팅 추진에 힘쓰고 있다. 영광군 염산면 일대에서 고품질 쌀과 찰쌀보리 등을 생산해 지역 특산물인 ‘영광 모시떡’ 원료공급을 통해 쌀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고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는 행복이가득한드림영농조합법인 은희삼 대표를 만나 국내산 쌀소비 활성화 해법을 알아본다. 동국세시기에 의하면 ‘
기획특집
이태호 기자
2022.07.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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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농신문] 정부가 지난 8일 고물가 부담경감을 위한 민생안정방안을 발표하면서 생활물가 체감도가 높은 소·닭·돼지고기 등 주로 수입축산물을 중심으로 무관세 조치를 취하겠다고 해서 축산생산자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6월 22일부터 무관세를 적용하고 있는 수입산 돼지고기 5만톤에 더해 삼겹살 2만톤을 추가 증량하고, 소고기 10만톤과 닭고기 8만2천5백톤, 전․탈지분유는 기존 1607톤에서 1만톤까지 수입무관세 적용을 연말까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로 미국·호주산 소고기의 소매가격이 최대 5~8%
사설
전업농신문
2022.07.18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