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업농신문=편집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시장개방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농어업인과 농어촌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들이 출연하기로 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조성실적이 크게 부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이 기금은 지난 2015년 FTA 발효를 계기로 도농격차를 완화시키고자 국회와 정부가 사회통합 차원에서 민간기업, 공기업 등의 참여로 조성하는데 합의했다. 이어 기금의 설치, 조성, 용도 등을 규정하는 3개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2017년 1월 17일부터 시행중이다.이에 따라 민간기업을 비롯한 공기업, 농·수협 등이 2017년부터
사설
편집부
2019.10.16 12:05
-
[전업농신문=편집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2019년 국정감시가 10월 4일 해양수산부를 시작으로 21일 마무리된다. 당초 2일 농림축산식품부부터 실시하려고 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이 우선이라는 농식품부의 의견을 받아들여 농식품부에 대해서는 오는 18일 종합감사만 하기로 했다.올해 농축산인들은 채소류를 비롯한 농산물 가격 하락과 연이은 가을태풍 피해, 지난달 17일 국내에서 처음 발생해 확산되고 있는 ASF 등으로 큰 시름에 잠겨 있다. 특히 돼지에만 발병해 100% 치사율과 강한 전염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사설
편집부
2019.10.07 13:21
-
전북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 1위 ‘중심’콩 재배기술 확립…수확량 전국 최고파종서 수확까지, 기계화율 80% 이상 농약 등 농자재 공동구매, 생산비 절감원협과 계약재배 등 안정적 판로 확보김제시 콩 주산지로 발돋움 ‘일등공신’[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전북도가 쌀 가격 안정을 위해 벼농사를 타작물로 전환하는 정부의 올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신청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농도’라 불리우는 전남도를 누른 예상 밖의 결과다. 그 중심에는 바로 김제시 죽산면 소재 죽산콩영농조합법인(대표 한은성)이 있다.논콩을 재배하면
기획특집
장용문 기자
2019.10.04 16:29
-
치사율 100%에 달하는 바이러스성 출혈 돼지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계속 확산되고 있어 온 나라가 초비상이다. 지난 9월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처음 발생한 ASF는 연천, 김포, 강화 등지로 계속 확산돼 27일 현재까지 모두 9건으로 늘었으며, 의심신고도 계속 들어오고 있다.ASF는 주로 감염된 돼지의 분비물 등에 의해 직접 전파되고 돼지과에 속하는 동물에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백신이나 치료약이 없어 돼지는 한번 감염되면 폐사하는 치명적인 병이다.지난해 8월 처음으로 ASF가 발생한 중국에서는 9개
사설
편집부
2019.09.30 14:04
-
제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할퀴고 지나가면서 전국에서 농작물 피해가 속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9일 오전 8시 현재 전국에서 농작물 1만7천707㏊, 시설물 250㏊, 돼지 500마리 등의 피해가 접수됐다. 농작물 피해 중에서는 벼 도복 피해가 9875㏊로 가장 많았으며, 과수 낙과 4천60㏊, 밭작물 침수 1천743㏊, 채소류 침수 1천661㏊, 기타 368㏊ 등의 순으로 피해를 입었다. 과실 최대 성수기인 추석을 목전에 둔 시점이어서 특히 낙과 피해를 입은 배와 사과 등 과수농가들이 망연자실했다.그나마 농작물재해
사설
편집부
2019.09.23 11:52
-
[전업농신문=편집부] 김현수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장관은 후보자 시절부터 농민단체들로부터 “정통 농정관료 출신으로 산적한 농정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도 “과거 32년간 농식품 분야에서 다양한 직책을 수행하며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고 있어 농림축산식품 분야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무난하게 통과됐다.김 장관은 사무관을 시작으로 식품산업정책관, 농촌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사설
편집부
2019.09.06 15:45
-
[전업농신문=편집부] 살아있는 생물은 생존을 위해 주변 환경(예를 들어 빛, volatiles, touch 등)을 잘 인지하고 그에 상응하는 적절한 반응으로 대응한다. 소리 또한 외부자극의 일종으로 식물에 외부로부터의 환경적인 자극이 왔을 때와 마찬가지의 과정을 거치게 되며 이에 따른 유전자의 발현에도 영향을 미친다.소리는 식물과 상호반응하는 수분매개체 (polliator), 초식성 곤충(herbivores), frugivorus(과실을 주식으로 하는 그룹), 기상조건 그리고 물과 같은 필수 자원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
칼럼/기자수첩
편집부
2019.09.05 15:41
-
[전업농신문=편집부] 오랜만에 농업계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정부가 우리밀의 품질 향상과 수요 확대 등 밀산업을 체계적, 안정적으로 육성·지원할 수 있는 법적 토대인 ‘밀산업육성법’이 지난달 국회에서 통과돼 국무회의를 거쳐 내년 2월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밀 생산자단체 등이 환영하고 있고, 현장 농업인들의 반응도 무척 긍정적이다.이 법안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의원 시절인 지난 2017년 말 농가의 소득증대와 식량자급 기반 마련을 위해 대표 발의한 것이다. 주요 골자는 △밀 비축제도의 운영 △밀의 품질관리 강화 △
사설
편집부
2019.09.02 17:34
-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신젠타코리아는 올해 출시된 브로콜리 신품종 ‘베스티’가 지난 19일 서울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동화청과에서 6kg 상자 기준 최고가인 4만8000원에 거래를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이 가격은 가락시장에서 최근 경매되는 평균 브로콜리 가격 대비 약 80% 이상 높은 수준이라는 것.신젠타코리아에 따르면, 브로콜리 신품종 ‘베스티’는 신젠타가 육성하고 2년간의 시험 재배를 거쳐 출시된 종자 신제품으로, 봄‧가을 작기용으로 화아가 작고 균일하며 돔형으로 매우 안정적인 것이 특징이다.특히 측지발생이 적어
오피니언
이호동 기자
2019.08.29 17:18
-
[전업농신문=편집부] 8월 18일은 ‘쌀의 날’ 이었다. ‘쌀의 날’은 한자 쌀 미(米)를 八十八(팔십팔)로 풀어,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818번의 농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아 8월 18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했다고 한다. 쌀을 생산하는 농업인들의 수고에 감사를 표하고, 쌀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201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았지만, 이를 아는 국민은 드물다.농식품부는 올해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야구를 이용해 ‘쌀의 날’ 홍보에 나섰다. 농협과 함께 18일 광주시 북구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기아
사설
편집부
2019.08.27 10:30
-
[전업농신문=편집부]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가 정식 발족한 지 100일이 지났다. 농특위는 문재인 정부 핵심 공약임에도 집권 2년차가 지난 후에야 지각 출범했고, 민간위원 구성에서 주요 농민단체와 소비자단체가 빠지는 등 잡음이 있었지만, 출발 100일이 지나면서 어느 정도 자라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농특위는 그동안 본위원회와 농어업·농어촌·농수산식품 등 3개 분과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1차 회의를 진행했으며, 각 분과별 주요 의제와 세부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각 분과별 핵심 의제는 농어업분
사설
편집부
2019.08.20 13:48
-
지역산 최고급 쌀 등 이용 가공식품 생산‘로컬푸드 융복합사업’ 성공 100억대 매출211농가서 40억원 규모 유기농쌀 등 구매 ‘농업-기업 상생 협력대회’ 최우수상 뿌듯평사리 들판 83만평 황금들녘으로 바꿀 것지붕없는 쌀 박물관, 농민요양병원 등 추진 [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이 나라 농업인들은 대한민국 국토를 관리하는 조경사입니다. 이들 농업인들과 상생‧발전하면서 농업이 사양산업이 아닌 미래성장산업이라는 것을 꼭 입증해 보이겠습니다.”경남 하동군 악양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에코맘의산골이유식
기획특집
장용문 기자
2019.08.20 13:47
-
[전업농신문=이상연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개최하는 ‘제20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풍성한 행사로 펼쳐질 전망이다.오는 30일부터 3일간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나만의 고추양념 만들기 △고추탑 쌓기 △김치 만들기 체험 △물고기 잡기 △세계고추 전시관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연령별 즐길거리가 마련됐다.‘1000원의 행복 고추를 담아라’를 비롯, 농산물 깜짝 경매, 읍면 농특산물 판매와 시골장터, 작목별 연구회 전시 등도 방문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마른고추 6kg 1포(4200
오피니언
이상연 기자
2019.08.20 13:30
-
20대 초반 벼농사 입문, 도심 속 세련된 농업 목표13ha 규모에 ‘가와지’ 등 국산품종 확대 재배 추진농업용 드론‧밀묘농법 도입, 상품 부가가치 상승효과 친환경‧기능성 쌀 생산…값 두배 높지만 소비자 인기로컬푸드매장 판매 집중, 현미칩 등 가공제품 수출도농업 체험 가능한 ‘청년 농업 인큐베이팅 센터’ 꿈꿔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쌀을 단순히 품종으로만 구분해 판매하는 것이 아닌, 생산자별로 특화된 농법이나 노하우 등 각자의 강점을 부각시킨 상품으로 탈바꿈시켜 시장에 내보낸다면 소비자들의 흥
기획특집
이호동 기자
2019.08.12 10:03
-
[전업농신문=편집부] 올해산 양파‧마늘 생산과잉으로 값이 크게 떨어져 생산 농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정부도 농협·지자체 등과 협력해 생육단계 면적조절과 과잉물량 시장 격리 등으로 나름대로 수급안정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급기야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지난달 16일 국무회의에서 양파와 마늘 등의 근본적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양파 재배면적은 1만8923ha로 평년보다 2.2% 증가에 그쳤지만, 생육후기 기상호조로 인한 단수 증가로 생산량은 평년보다 22% 증가
사설
편집부
2019.08.07 10:42
-
유기농업 명인 선친 영향, 20대 중반에 귀농해외 벼종자 국내 맞게 개량, 종자관리 만전오색미‧키스미 등 가공제품 개발…소비자 인기 귀농 청년, 눈 앞 성과보다 여유 갖고 버텨야유입 정책 앞서 기존 귀농인 유실방지책 필요젊은층 대상 농업‧농촌 흥미 일깨우는 교육중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우리나라 전통 중 으뜸은 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쌀 산업의 중요성은 수백번 강조해도 모자라다. 바뀌어 가는 트렌드에 발맞춰 농사를 짓는 농업인과 이들을 지원하는 산업군들이 잘 어우러
기획특집
이호동 기자
2019.07.31 14:56
-
[전업농신문=편집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지난 7월 1일 일본 경제산업성이 반도체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제조에 쓰이는 핵심부품의 수출을 규제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지난해 10월 한국 대법원이 내린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조치라는 것이 대다수의 시각이다.이유야 어떻든 직격탄을 맞게 되는 삼성 등 대기업들은 물론 정부까지 나서 이번 기회에 반도체 첨단소재 등을 자급해야 한다는 등 대책마련에 비상이 걸려 있으며,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이같은 일본의 수출규제조치는
사설
편집부
2019.07.30 12:21
-
쌀은 오랜 역사를 함께 해온 우리의 주식이자 문화의 중심이다. 앞으로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우리의 전통이기도 하다. 쌀이 재고 누적과 소비 감소, 수입개방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꿋꿋하게 한평생 쌀 농업을 지키는 벼 재배 장인들이 있고, 쌀 유통·가공 등의 신 루트를 개척해 쌀 소비에 앞장서고 있는 청년농부 등이 있는 한 대한민국 쌀산업은 지속가능할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 기획으로 벼 재배장인과 청년농부 등을 발굴, 이들의 활동상을 통해 미래 쌀산업 방향을 6회에 걸쳐 엮는다. “벼농사, 축산업 연계 등 복
기획특집
이호동 기자
2019.07.24 10:42
-
[전업농신문=편집부] 햇빛은 충분히 쐬기만 해도 자외선이 피부를 통해 비타민D가 체내에서 생성되기 때문에 비타민D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우울증이나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적당량의 햇빛은 뇌 기능을 향상시키고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되며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이처럼 빛은 우리 몸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할 수 있다.빛이 인간에게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 것과 같이 식물도 빛이 있어야 잘 자라날 수 있다. 식물은 빛을 통한 광합성 작용으로 영양분을 만들어 살아가기 때문에 빛이 부족할 경우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말라 죽을 수
칼럼/기자수첩
편집부
2019.07.24 09:13
-
[전업농신문=편집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곧 사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김영록 전 농식품부 장관이 지난해 지방선거를 이유로 9개월 만에 사퇴한데 이어, 이 장관도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되는 것이다.이로써 문재인 정부의 농식품부 장관 임기는 1년 미만에 불과하게 됐다. 과연 1년 미만의 임기동안 농정이 제대로 추진됐는지 지극히 의문이며, 문재인 정부의 농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이 정도인가 라는 농업계의 실망도 커지고 있다.어떻든 이 장관의 사퇴설로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사설
편집부
2019.07.23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