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스탠탑비뇨의학과>

[전업농신문=김민수 기자] 전립선 혹은 전립선 주위 조직에 염증으로 발생하는 전립선염은 성인 남성의 50% 이상이 일생에 한 번은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이러한 전립선염증의 대표적인 원인은 오랜 시간 앉아있는 경우인데, 바쁜 업무로 인해 종일 앉아서 생활하는 직장인들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전립선염은 다양한 증상을 동반해 남성들을 더욱 괴롭게 한다. 대표적인 전립선염증상으로는 소변이 자꾸 마려워지는 빈뇨, 밤에 소변을 보게 되는 야간뇨,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는 세뇨, 소변 볼 때 통증을 유발하는 배뇨통 등이 있다.

강남구비뇨기과 스탠탑비뇨의학과 김도리 원장은 “흔한 질병이기 때문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위험하다. 전립선염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것은 물론 발기부전, 사정장애, 만성전립선염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잦은빈뇨, 세뇨, 배뇨통 등의 전립선염증상이 나타난다면 서둘러 내원해 전립선염원인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전립선염치료를 위해선 체계적인 정밀검사부터 선행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스탠탑비뇨의학과 측에 따르면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선 정확한 검사가 이뤄져야 하는데, 전립선염검사를 기반으로 한 전립선수치 확인과 환자에 따른 맞춤 전립선치료가 실시되어야한다. 해당 검사에는 대표적으로 소변검사, 전립선촉진검사, 초음파검사, 세균배양검사 등이 있다는 것.

더불어 정확도 높은 결과를 위해 세균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을 감별해낼 수 있는 PCR검사와 전립선염과 흡사한 전립선암을 구분하는데 필요한 PSA검사도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립선특이항원검사 PSA는 단 한 방울의 혈액을 통해 10분 이내에 PSA수치(전립선수치)를 확인할 수 있어서 빠른 치료로 바쁜 직장인 남성이라도 충분히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김 원장은 “정밀 검사 다음으로는 환자의 상태에 맞게 1:1 맞춤 전립선염치료가 진행된다. 해당 치료에는 약물치료, Tempro치료, ESWP치료, 칵테일요법 등이 있다. 이중에서 극초단파전립선온열치료 Tempro는 요도 내시경이나 조직 절제 기구가 필요하지 않은 치료법이다. 50~60도 사이의 열이 전립선의 심부조직에 전달되어 염증이 발생한 조직만을 파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치료는 의료진의 세심한 고주파 압력 조절이 실시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감염, 염증 등의 부작용 위험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다. 전립선염은 재발률이 높은 질환이다. 따라서 치료 이후에는 체계적인 생활 관리를 통해 재발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전립선염 재발을 촉진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과격한 운동은 회음부를 자극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불어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장시간 타면 전립선 건강에 해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타고 싶다면 전립선 보호용 안장을 부착해 타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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