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LG유플러스와 손잡고 ‘농업인행복콜센터’전용전화기 기증해

농협중앙회 김병원회장(왼쪽)과 LG유플러스 하현회부회장(오른쪽)은 24일 광화문에서 ‘농업인행복콜센터’전용전화기 1만대(누적 2만대)를 기증하는 행사를 갖고 있다.<사진제공=농협>

[전업농신문=강성용 기자]농협(회장 김병원)과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24일 광화문에서‘농업인행복콜센터’전용전화기 1만대(누적 2만대)를 기증하는 행사를 갖고 농촌 취약계층 지원에 함께 하기로 했다.

김병원 회장과 하현회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하현회 부회장은 “농업인행복콜센터와 전용전화기 보급을 통해 농촌 어르신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LG 유플러스는 농촌 생활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ICT 기술 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병원 회장은“농촌지역은 인구감소와 급속한 고령화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증가하고 있다. 농협은‘농업인행복콜센터’와 ‘농촌현장지원단’을 통해 맞춤형 종합복지서비스 지원을 강화하는 등 농촌사회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하며 “이번 기증이 생명창고를 지켜 오신 농촌어르신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농업인행복콜센터’는 홀몸어르신 등 70세 이상의 고령농업인을돌봄대상자로 등록하고 전문상담사의 상담과 말벗서비스를 제공하여정서적 위로와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이들로부터 다양한 분야의 고충을 접수 받아 돌봄도우미·봉사단체·전문업체 등과 연계하여 일상에서 겪는 생활불편을 해소해 드리는 역할도 수행한다.

특히, 3월부터는 ‘농업인행복콜센터’돌봄대상자 중 취약농가를 선정하여 주거환경 개선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전담조직인‘농촌현장지원단’을 신설해 운영중이다. 도배, 장판, 페인트, 전기배선(LED등 교체), 부엌(싱크대), 화장실, 창호, 단열공사, 보일러 등 노후화된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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