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목재문화제험장 조성 실시설계용역 보고회 개최

[전업농신문=김지연 기자]보령시는 지난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산림청 주관의 2017년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오는 2020년까지 국비 41억6000만원 등 모두 52억 원을 투입해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지역의 산림자원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해안권 최대의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시는 보령무궁화수목원 내 대지면적 5578㎡에 지상 2층, 건축면적 826㎡ 규모로 1층에는 종합안내소, 목재문화 역사 사진 등 우드아트 갤러리, 3D 영상체험실, 목공예 체험 공방실, 2층에는 편백나무탕, 머드마사지 체험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목공예 놀이터, 성인을 위한 목공예 체험관을 갖출 계획이다.

또한 조경은 전통양식의 건축물과 어우러진 사각정자, 황토포장, 물확 및 석등, 소나무와 매화 등 전통수종을 식재하고, 야외체험장에는 우드랜드, 미니 목조주택 제작 등 야외 공작체험장과 목조 조각품, 목조문화재 보형품 및 장승 등 목조조형물 야외전시장, 무궁화수목원과 연계한 힐링 숲 체험공간도 조성한다.

◇청양군, ‘농업재해 대책상황실’ 운영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최근 폭염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농업재해 대책상황실’을 군 농업지원과 내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농업재해 대책상황실은 관내 농작물 피해 사전예방과 긴급 상황접수는 물론 휴일에도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피해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0일 이후 현재까지 강우가 없어 밭작물의 고사 및 시들음이 우려됨에 따라 피해 저감을 위한 스프링클러 및 호스 1820개를 예비비로 편성해 지난 3일부터 긴급지원하는 한편, 지속적인 수요 및 실태조사를 통해 필요한 영농자재를 적기에 공급하도록 해 폭염종료시까지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용만 농업지원과장은 “폭염 및 가뭄피해로 농산물 생산량이 전국적으로 감소해 가격이 치솟는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다가오는 9월 청양고추‧구기자축제에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농산물 가격 및 공급 안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양군농기센터, 칠갑산왕대추 명품화 위한 교육 실시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는 최근 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왕대추 연구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갑산왕대추 품질고급화를 위한 차별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서는 충북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 이경희 팀장을 강사로 초빙해 왕대추 착과기 시비 및 해충관리 기술교육을 시작으로 군 기술센터 남윤우 팀장의 장기간 폭염에 따른 피해예방과 외래해충 방제체계교육을 학습했다.

강상규 소장은 “최근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소비패턴에 맞춰 구입 시 바로 먹을 수 있는 전처리와 50g, 100g 소포장 등 다양한 판매유통 전략을 수립‧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칠갑산 왕대추는 오는 9월 하순부터 약 290톤의 대추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 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왕대추CA장기저장 시범사업과 영농조합을 통한 공동선별을 실시해 칠갑산왕대추의 명품화와 재배농가 소득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생활개선 서산시연합회, 소중한 우리 쌀 지키기 캠페인

생활개선서산시연합회(회장 오현숙, 이하 생활개선회)가 우리 쌀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생활개선회는 8월 6일 서일고등학교 고3수험생을 대상으로 쌀빵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깨끗한 농촌마을 가꾸기, 소중한 우리 쌀 지키기, 선진농업기술과 이웃사랑 실천, 여성농업인 지위확보, 희망농업 공감대 확산 생활개선 5대 과제 행동다짐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날 생활개선회는 학생들에게 쌀빵을 나눠주며 우리 쌀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알리고 우리 쌀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오현숙 회장은 “우리나라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2017년 기준 61.8kg으로 해마다 계속 줄고 있는 추세”라며 “농업의 근간인 우리 쌀의 가치 확산을 위해 생활개선회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개선서산시연합회는 12개 읍면동 86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50여 과제교육 및 농촌지역의 봉사활동 등으로 농촌사회의 귀감이 되는 단체이다.

◇천안시농기센터, 도시농업 공개강좌 운영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성수)가 오는 25일 도시농업 텃밭재배 활동 지원을 위한 도시농업 공개강좌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

이번 공개강좌는 텃밭 재배활동을 통한 소비자의 농업 이해도를 증진하고 도시농업의 가치를 확산,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가을철 배추와 무 등 김장채소 재배기술로, 배추 심는 시기, 무 직파 시기 및 방법, 텃밭 토양 퇴비와 비료 넣기 등 초보 농사꾼도 알기 쉽게 구성됐다. 이론 교육이 끝나면 채소 모종도 무료분양 예정이다.

도시농업에 관심있는 천안시민이라면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해 21일 개별적으로 교육 안내를 전달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전원주택이나 단독주택의 조그만 텃밭 활용 방법을 못 찾았다면 이번 기회가 식물을 기르며 일상의 소소한 취미생활도 즐겨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도시농업 활성화와 시민정서 함양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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