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8.8.16 목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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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과 어깨가 뻐근하고 만성두통 지속되면…거북목 증후군 의심해야

[전업농신문=김민수 기자]요즘 현대인들에게 증가하고 있는 질환 중 목뼈의 변형으로 거북이 목처럼 머리가 앞으로 나오는 거북목 증후군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목과 어깨가 일시적으로 뻐근한 정도면 다행이지만, 정도에 따라 근육 통증은 물론 두통이나 팔 저림, 눈의 피로 등 다양한 신체 증상을 동반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일자목증후군 질환으로 진료 받은 인원은 2011년 239만7276명에서 2016년 269만5956명으로 늘었다. 이로 인해 관련 진료비는 같은 기간 3327억원에서 4412억원으로 연평균 5.8%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153만3000명(2016년 기준)으로 남성(116만3000명)보다 1.3배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64만3000명(23.8%)으로 가장 비중이 컸고, 다음으로 40대 56만5000명(21%), 30대 41만2000명(15.3%) 등 순이었다.

거북목 증후군은 잘못된 생활 습관 등으로 목뼈가 일자형 또는 역 C자형으로 변형되는 것을 말한다. 귓불이 어깨의 제일 앞부분과 비슷한 위치에 있어야 정상인데, 얼굴이 앞으로 더 나왔다면 거북목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정상적인 목뼈는 C자 모양의 커브 형태로 외부의 충격을 완화해주고 분산하는 역할을 한다. 목뼈의 모양이 바뀌면 목뼈를 지지하는 목 뒤쪽의 근육과 인대가 당겨지는데, 이로 인해 고개가 앞으로 나올 때마다 목뼈에 하중이 가중되어 다양한 신체 증상을 일으킨다.

평택시 PMC박종합병원 박 진규 원장은 "목뼈의 모양이 바뀌면 목뼈를 지지하는 목 뒤 근육이 짧아지면서 뒷목과 어깨 근육이 긴장하게 되는데 이는 목과 어깨 통증은 물론, 후두 신경이 눌리면서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긴장성 두통 등의 증상도 유발한다"며 "불안정한 자세가 장기간 지속되면 만성 통증으로 불편함을 느끼게 되고, 심하면 목디스크와 척추 변형의 위험이 커지기에 적기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예방 및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평소 자신의 자세를 의식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수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지나치게 고개를 숙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장시간 같은 자세로 집중하는 습관은 피해야 한다.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들은 모니터 높이를 높여 눈높이에 맞추고, 눈이 나쁘다면 안경 및 렌즈를 착용해 모니터를 가까이 들여다보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다.

목 관절이 경직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틈틈이 하는 스트레칭 또한 중요하다. 평소 허리가 일직선이 되도록 바르게 앉은 상태에서 어깨를 펴고 턱을 목쪽으로 바짝 당기는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면 경추 건강에 도움이 된다.

 

김민수 기자  news@p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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