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벼 병해충 종합방제 철저 당부

[전업농신문=강성용 기자]군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래)는 군산지역 벼 1모작 출수기가 14일 전후로 예상되는 가운데 출수기를 전후하여 벼 병해충 예찰과 종합방제에 주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실시한 농업기술센터 벼 병해충 정밀 예찰결과에 따르면 벼멸구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흰등멸구와 혹명나방과 같이 중국에서 날아오는 해충이 약간씩 발견되고 있어 고온지속으로 증식이 빨라지거나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출수기 이후 잎집무늬마름병, 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 등의 출현이 예상되고 있다.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등은 벼 비래해충 예찰정보에 따른 사전방제가 중요하며, 1차 방제는 밀도를 줄여주기 위해 8월 상・중순 벼이삭이 나오기 전에 도열병 및 잎집무늬마름병을 포함한 병해충 방제와 함께 종합방제를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특히 전년도에 발생이 많았던 월동해충인 벼 먹노린재가 6월 하순부터 7월 상순까지 동부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출현했으며, 먹노린재 피해 예방을 위해 다른 해충과 동시에 방제해야 한다.

문현조 기술보급과장은 “벼 병해충은 발생 후 치료보다 예방차원에서 미리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경제적”이라며 “출수기를 전후하여 벼 병해충 종합방제를 동시에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농협전주완주시군지부, 농업기계 지원금 1억 기탁

농협전주완주시군지부(지부장 홍종기)가 완주군에 중소형농업기계 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9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지원금 전달은 농협전주완주시군지부와 소농과 여성농 고령농의 노동력 부담 경감을 위해 추진하는 지자체 협력사업 일환이다.

농촌인력의 고령화·부녀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농가 경영개선을 위한 것으로 2018년 중소형 농업기계 지원 사업비로 관리기 83대를 읍면에 배정해 사업대상자 신청을 받고 있다.

완주군과 농협전주완주시군지부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8회째 지자체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완주군은 금년도 상반기에도 군비 2억 보조금에 자부담 50%로 총 사업비 4억을 투입해 농산물건조기, 경운기 등 5종 171대를 지원했으며,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중소형 농기계 중 가장 수요가 많은 관리기를 지원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농협전주완주시군지부와 지속적으로 완주군 농업발전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맛있는 장성 농특산물 한눈에...장성군 우수 농특산물 소개 책자 발간

맛있고 품질 좋은 장성의 농특산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자가 나왔다.

장성군은 장성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특산물 100여개 상품을 상세히 소개한 ‘장성군 우수 농특산물’ 홍보책자를 최근 발간했다고 밝혔다.

68페이지짜리 책자에는 장성지역 60여 업체와 생산자 단체가 판매하는 농산물과 농산가공품의 정보가 총망라돼 있다. 장성의 대표 과일인 사과, 감, 토마토는 물론 새싹삼, 삼채, 블루베리, 포도, 딸기 등 다양한 품목이 소개됐다. 고로쇠, 매실원액, 각종 발효초와 장류 등 농산물 가공식품에 대한 정보도 담겨 있다.

책자는 딱딱한 설명식 소개에서 탈피해 사진 중심의 간단한 상품 소개로 꾸몄다. 또 품목별로 생산농가나 가공업체 정보를 함께 수록해 책자를 보고 누구나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장성의 과일이나 특산물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 생산자와 구매자가 연결되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었다”라면서 “장성 우수 농특산물의 정보와 구입 방법을 알리기 위해 책자를 만들었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장성군은 당초 60여개 품목을 책자에 소개할 예정이었으나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 등의 신청이 많아 소개 품목을 100개로 늘렸다.

장성군은 책자를 각종 박람회나 행사장에 비치해 장성 우수 농특산물 알리기에 활용할 계획이다.

 

장성군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순항’

 

장성군의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은 농촌중심지를 지역의 잠재력과 고유의 테마를 살려 농촌 발전거점으로 육성하고 지역 생활권의 중심지로 활성화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장성군은 2014년부터 장성읍, 동화면, 황룡면, 북하면 4곳에 244억원(국비 171억원, 군비 73억원)의 사업비를 연차적으로 투입해 시행하고 있다.

장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선정되어 2014년 북하면, 2016년 동화면, 2017년 장성읍, 2018년 황룡면이 사업을 착수하여 추진 중에 있다.

북하면은 1단계 사업인 공동주차장, 게이트볼장, 4색마을 스토리로드사업을 지난 6월 완공했다. 지금은 2019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복지회관과 가로경관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동화면은 올해 말까지 복지회관, 주차장, 체육공원의 기능을 한 곳에 집중화한 복합휴게공간인 복합센터를 조성한다. 현재 복지화관 골조공사와 체육공원 배수공사가 한창이다.

장성읍은 청운동 일원에 커뮤니티센터, 힐링공원, 주차장이 조성되고 도로정비도 추진된다. 지금은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전라남도와 협의 중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준비 중이다.

황룡면도 지난 7월 주민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상대로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인만큼 전남대 최수명 교수를 단장으로 한 자문단을 꾸려 예비 계획부터 심도 있게 검토할 계획이다.

장성군은 대규모 개발사업이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 만큼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계획대로 완공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순천시, 폭염피해 농작물에 급수지원 큰 호응

순천시 (시장 허석)는 한달 이상 지속되고 있는 최악의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과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해 농작물등에 급수지원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 31일부터 고추, 콩 등 밭작물에 응급 급수를 지원하여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폭염으로 인한 가축폐사를 막기 위해 스프링클러, 환풍기, 차광막 등 131농가에 3억2천만원을 지원하여 폭염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8월 중․하순까지는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급수는 폭염 피해 해소시까지 계속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12시~17시까지 한낮에 농업 활동 자재와 얼음물과 소금등을 항시 준비하도록 지도하고, 비상 급수도 노령 농업인, 부녀자 등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들이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관계자는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여름철 농작물 관리요령를 철저히 이행하고 축사지붕 물 뿌리기, 통풍작업 등 축사관리에 힘써 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도군, 폭염 피해 최소화 위한 현장 점검 ‘활발’

진도군이 지속되는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8일 진도군에 따르면 이동진 진도군수가 연일 기록적인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저수지와 관정 개발 등 현장 방문을 통한 소통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이동진 군수는 고군면 고성리 관정과 임회면 송곡 저수지 개발 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폭염 속 현장 근로자를 위로했다.

또 임회면 중만들녁 양수 작업 현장을 들러 폭염 장기화에 따른 가뭄대응상황도 집중 점검했다.

진도군은 지난 2일부터 폭염대책본부 가동을 통해 폭염 관련 13개 부서와 5개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폭염에 대응하고 있다.

밭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스프링쿨러 870개를 긴급 지원할 예정이며,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한 차광막, 액화산소공급 지원 등도 실시한다.

대군민 폭염행동요령 홍보물과 휴대용 선풍기를 무더위 쉼터 등에 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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