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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벼 키다리병 감염 원천 차단한다벼 정부보급종 종자 무인헬기로 일제 방제

키다리병 감염률 대폭 감소, 노동력 절감 효과 커

[전업농신문=김지연 기자]경상북도에서는 ‘무인항공 병해충 119 방제단’을 출동시켜 내년도 정부보급종 종자 생산단지에 대한 벼 키다리병 공동방제를 일제히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공동방제는 8월 6일부터 12일까지 안동, 상주, 문경 등 4개 시군에 무인헬기 4대가 투입되며 내년도 경북도내에 보급되는 벼 종자의 70%를 공급하는 생산포장과 인근지역 1,043ha에 대해 벼 키다리병, 이삭도열병의 감염을 원천 차단할 예정이다.

벼 키다리병은 벼 꽃이 필 때 병원균이 벼 꽃 속으로 들어가 감염이 되는 병인데 이 병에 걸린 볍씨는 발아한 후 비정상적으로 키가 커지다가 결국 말라죽게 되는데 육묘기(4~5월) 가장 많은 민원 요인이 되고 있다.

키다리병 방제는 약제로 종자를 소독을 하는 방법을 일반적으로 사용하지만 종자소독을 해도 100% 방제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다.

경상북도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015년부터 벼 키다리병의 종자감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정부보급종 종자생산 포장에 대하여 벼 꽃이 피는 시기에 일제히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매년 40% 내외의 키다리병 감염률을 보이던 것이 2015년부터 급속도로 줄어들어 지난해부터는 8% 대 이하로 떨어졌다.

농가에서는 키다리병에 걸린 모판을 엎고 다시 파종하는 노력과 비용 손실을 줄이고 키다리병으로 인한 수량 감소도 막을 수 있게 됐다.

한편 8월 9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안동시 풍천면 공동방제 현장을 찾아 119 방제단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방제현장을 지켜보며 방제단과 담당자를 격려했다.

또한 최근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농작물 생리장해, 병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만나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도내 농가의 고령화가 특히 심해 농작물에 병이 발생해도 방제할 인력이 부족한데 무인헬기 방제가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무인항공 방제단과 같이 농업인들은 손쉽게 농사를 짓고 청년들에게는 일자리가 창출되는 첨단 농업기술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지연 기자  kjy@p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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