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농민단체 농업경쟁력 향상 위한 선진지 견학

[전업농신문=김지연 기자]보령시는 지난 16, 17일 양일간 7개 농민단체 회원 2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민단체 회원의 조직강화와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보령지역의 농민단체 간 유기적인 협력과 결속을 도모하고 보령농업발전과 미래농업 선제적 대응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폐광이용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광명동굴(경기 광명)과 국내 최고 체험형 농업테마파크로 자리매김한 안성팜랜드(경기 안성)를 방문했다.

1일차에는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연합회원 120명, 2일차에는 농업경영인, 여성농업인, 농민회, 쌀전업농 회원 1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업유산과 문화적 가치가 결합된 농축산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농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보령 농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농민단체의 자긍심을 고취하며 단체간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김종수 보령시농민단체협의회장은 “이번 현장교육을 통해 보령지역 농민단체의 강한 결속력을 토대로 보령 농업 농촌사회를 위한 디딤돌 역할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선진지 교육으로 보령 농업인의 능력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 안전한 학교급식 위한 합동점검

태안군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학교급식의 안전한 식품관리 환경조성을 위하여 특별 지도·점검에 나섰다.

군은 지난 17일 태안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 관내 18개 학교 급식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조리시설 청결 상태 △식자재 보관 상태 △조리사 위생 상태 △친환경 농산물 사용 현황 △급식 보조금 집행 현황 등이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급식소의 청결유지를 위해 앞으로도 정기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여름철 식중독 등 위생 취약점을 사전에 차단하고, 더불어 투명한 급식 행정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농기원, 폭염‧가뭄기 과수원, 밭 토양 관리 당부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장마이후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일부 수확을 앞둔 농작물이 햇볕에 데이고, 마르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는 토양수분 관리요령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청주기준 8월 평균기온은 33.1℃로 작년보다 5.7℃나 높았으며 강수량은 92.9mm가량 적었다.

또한 농촌진흥청에서 측정한 도내 밭의 토양수분 결과는 정상수준보다 낮은 곳이 다수이며 9월초까지 이러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밭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과수는 수분 증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나무 밑의 풀을 수시로 베어 얕게 깔아주고 뿌리 주변에 퇴비, 짚, 비닐 등을 깔아준다.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0.3%액을 잎에 뿌려주고 햇볕데임피해를 받은 과실은 즉시 제거하는 등 병해충 방제도 철저히 해야 한다.

밭작물은 물대기 가능한 지역은 헛골에 물대기를 실시하고 물대기 어려운 지역은 짚, 산야초, 미숙퇴비로 덮어 수분 증발을 억제하고, 차광망을 피복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해줘야 한다.

구범서 기술보급과장은 “폭염과 가뭄이 지속될 경우 토양수분이 부족하여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다”며 물이 많은 지역은 양수기 및 스프링클러 등 이용하여 물을 대고, 물이 부족한 곳은 수분증발 억제방법을 꼭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태안군 농업인단체협의회, 선진 농업 위한 ‘힘찬 시동’

태안군 농업인단체협의회가 지난 17일 태안군청 대강당에서 가세로 군수와 김기두 태안군의회 의장, 협의회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태안군 농업인단체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태안군 농업인단체협의회는 △한국농촌지도자 태안군연합회 △한국생활개선회 태안군연합회 △태안군품목농업인 연구협의회 △한국농업경영인 태안군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 태안군연합회 △태안군 4-H 연합회로 구성됐으며 초대 회장은 이연우, 공동대표는 신현술 외 4명이 맡았다.

이날 출범식은 △식전공연 △단체기 입장 △출범선언 및 경과보고 △대표회장 인사 △축사 △임원소개 및 행동강령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태안군 농업인단체협의회는 출범선언을 통해 농업인단체 간 협력과 단결을 통하여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 권익을 신장시키고, 최신 영농기술 정보교류를 통해 풍요로운 농촌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보령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영양‧위생 방문교육 진행

보령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영호)는 20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등록 시설 어린이집 및 유치원 83개소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반기 어린이 영양·위생 방문교육’을 실시한다.

‘식품 속 무지개를 먹어요!(무지개 피클 만들기)’라는 주제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상반기에 실시한‘튼튼쑥쑥건강체험관’과 연계해 우리 농산물을 모티브로 어린이들이게 농산물에 대한 인식교육과 더불어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강조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어린이에게 채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어린이들은 직접 무지개피클 요리수업을 체험해 봄으로써 채소를 편식하지 않고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한다.

김영호 센터장은 “올해는 지난해 66개소(1693명)에 비해 약 30% 이상 증가한 83개 기관이 이용을 신청하는 등 매년 참여기관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올바르고 건강한 식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집·유치원·지역아동센터 등 어린이 급식소에 대한 전문적인 위생·안전·영양관리를 위해 설치된 곳으로 지난 2013년 개소하여 현재 94개소 어린이 급식소를 관리·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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