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산업 발전방안 심포지엄 성황

[전업농신문=김지연 기자]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 대추 명산지 보은군 보은읍에 위치한 보은문화원에서 전국 대추 재배농가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로 세 번째 맞이하는 ‘대추산업 발전방안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해 충북도 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박문희 의원, 하유정 의원, 김응선 보은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농업인들은 격려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농업과학원 진용덕 연구관의 ‘PLS 대비 대추 농약 사용’, 한반도 농원 최덕현 대표의 ‘대추 가공과 마케팅 전략’ 그리고 대추연구소 이경희 팀장의 ‘2018 대추과원 현장 애로와 해결’이라는 3가지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로써 내년 1월 1일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PLS에 대한 이해를 돕고 대추 6차산업화를 위한 생산·가공·판매 전략을 두루 살펴보는 기회가 됐다. 또한, 금년도 대추 농사를 지으며 농가가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과 해결 방안을 속 시원히 제시하였다.

대추연구소 신현만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충북 대추산업이 한 단계 도약함은 물론, 농업인들과 분야별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당면한 문제점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대추농가들의 신기술 정보 공유 및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집중호우 이후 농작물 병해충 방제 당부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8월말 계속된 호우로 인해 과수원과 밭작물에 병해충 방제 어려워 수확을 앞 둔 농작물에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방제작업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청주기준 8월 23일부터 31일까지 지속적으로 비가 왔으며 최고기온은 27~33℃로 병해충이 발생하기 좋은 기상조건이 었다.

또한 강우로 인해 식물체가 상처를 받고 그 부위로 병원균이 침투하여 병 발생이 증가하기 때문에 비가 내린 후에 방제작업을 바로 해주는 것이 좋지만 계속된 비로 인해 적기방제가 어려웠다.

벼에서는 잎집무늬마름병, 세균벼알마름병, 사과는 탄저병과 갈색무늬병, 점무늬낙엽병, 인삼은 가루깍지벌레를 중점적으로 예찰해 주고 작물별 농약의 적용 시기를 잘 살펴보고 약제가 남지 않도록 안전사용 기준을 준수하여 방제하여 줘야 한다.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구범서 과장은 “8월말 지속된 강우로 추석명절 대목을 앞둔 농작물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계속된 비로 인해 식물체가 연약해지고, 일조시간이 부족해 병해충 저항력이 떨어져 있는 지금이 방제 적기이며 철저한 방제작업으로 상품성 유지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령시, 11월까지 농업인 생산자 직판장터 운영

보령시는 7일부터 오는 11월말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일몰시까지 보령문화의전당 주차장에서 농업인 생산자 직판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령시 농민단체협의회(회장 김종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생산자 직판장터는 지역농가들이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 운영으로 중‧소농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판장터에서는 우수한 보령 쌀을 비롯해 농산물 및 가공품 등 60여 품목이 할인 판매되고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는 추석맞이 특별행사를 진행해 선물용 상품을 보다 저렴하게 판매함과 동시에 제수용품도 판매한다.

시는 이번 직판 장터를 통해 농가와 소비자간 직거래로 시민들은 우수한 로컬푸드를 시중대비 20% 가까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농가는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직접 판매할 수 있어 모두가 상생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왕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추석을 맞이해 우수 농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해 다양한 판촉행사를 열어 농가에게는 소득증대를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고 품질 좋은 상품이 공급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형 3농혁신 구현 위한 농업·농촌 혁신발전워크숍 개최

서산시는 지난 4일 베니키아호텔에서 농업인 등 85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산형 3농혁신 구현을 위한 농업·농촌 혁신발전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농업인이 농업정책의 주체가 되는 서산형 3농혁신 구현’을 목표로 농업인 참여 예산제의 도입과 농업·농촌 혁신발전위원회 구성‧운영 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워크숍 참석자는 ‘서산형 3농혁신 구현 시민 준비단’ 85명으로 시 전체 농업인을 랜덤으로 추출한 후 전화 면접을 통해 선발된 농업인과 농업기관·단체, 예비농업인(학생), 시의원, 언론인, 소비자단체를 비롯한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으로 구성됐다.

이날 워크숍은 시민준비단 위촉에 이어 워크숍 추진배경 및 시민준비단 역할 안내, 농업인 참여 예산제 교육, 농정분야 신규 예산사업 발굴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는 오는 10일과 다음달 2일에 각각 2?3차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대다수 중?소농업인들의 피부에 와 닿는 꼭 필요한 농정예산(안)의 편성은 물론, 농업인이 농업정책의 주체가 되는 ‘농업·농촌 혁신발전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구본풍 부시장은 “오늘 워크숍은 농업인이 농업정책을 직접 구상해보고, 미래 서산 농업의 청사진을 만들어 가기 위해 지혜를 모으는 자리”라며 “서산시도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박래 서천군수, 농업기반시설 확장 위해 ‘잰걸음’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매년 반복되는 가뭄과 돌발성 집중호우 등으로 지역 농민들이 겪는 경작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지난 3일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최규성 사장을 직접 대면하고 판교지구 농업용수 개발사업 및 장항지구 배수개선 사업의 필요성을 재차 주장하며 사업의 조속한 착공을 건의했다.

판교지구 농업용수 개발 사업은 상습 한해를 겪고 있는 판교, 문산, 종천 지역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며 장항지구 배수개선 사업은 장항읍 송림, 화천, 옥산리등의 상습적인 농경지 침수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최규성 사장은 면담 시 “두 지구 모두 지역주민이 안전하게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항구적인 사업으로 진행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며 “서천군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남용 서천군 건설과장은 “한해 및 침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들이 안전하게 영농을 할 수 있도록 농업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산인삼 유럽권 수출확대 청신호

금산인삼의 유럽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금산군은 지난 4일 금산인삼제조기업 10개 업체에서 제조한 홍삼농축액, 인삼주, 동결건조 인삼, 홍삼진과, 인삼사탕 등 11개 품목(4만 불)1차분을 선적했다.

수출대상국은 독일로 유통은 PANASIA DE HANDELS 한국식품 전문 수업업체가 맡는다.

지난 2017년 10월 세계에서 가장 큰 독일 아누가 식품전시회에서 금산진생협동조합-panasia de handels간 10만불 MOU계약이 성사된 지 10개월 만에 이뤄진 첫 수출물량이다.

인삼종합유통센터 광장에서 열린 선적행사에는 문정우 군수를 비롯한 김종학 군의장, 제조사인 진산사이언스, 청정인삼, 성신BST, 홍삼365, 금산진생협동조합 대표가 참석했다.

PANASIA DE HANDELS는 유럽내 여러 지사를 운영하는 대형 유통업체로 대한민국 인삼 중에서는 금산인삼 제품만 취급한다.

문정우 군수는 “이번 금산인삼의 독일 수출 길 확대는 유럽권 시장 공략을 주도할 수 있는 가능성과 기대치를 보여준 것”이라며 “동남아권 수출권역에서 벗어나 북미, 유럽권 등 수출시장의 다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인삼은 지난해 12월 기준 총 2002만 불(약 225억 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한바 있다.

◇담양군, 농기계임대사업 종합평가서 ‘전국 2위 우수군’으로 선정

담양군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한 ‘2018 농기계임대사업 종합평가’ 결과 우수 군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농기계임대사업 종합평가’는 올해 두 번째로, 농촌경제연구원 주관으로 전국 141개 시군의 443개 농기계 임대사업소 전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결과는 전담인력 현황, 밭농사용 임대농기계 보유율과 임대실적, 정책 참여도와 수행능력 등을 평가지표로 현장 방문 면접조사, 농업인 만족도 조사 등을 토대로 평가한 결과다.

군은 평가 결과 전담인력 확보, 밭농사용 임대농기계 임대율, 농업인 안전교육, 여성친화형 농기계 보유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2위라는 결과를 얻었다.

우수군 선정으로 확보한 상사업비 3억원은 노후 임대 농기계 교체 구입비로 활용해 농기계 고장으로 발생하는 민원을 최소화, 질 높은 임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담양군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평가로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사기가 올라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농민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농기계임대사업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임대농기계를 꾸준히 확보해 농업인의 임대사업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 ‘음식점 위생등급제’로 안전한 외식문화 조성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이 하루 한 끼 이상 외식을 하는 등 외식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음식점 위생수준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통해 안전한 외식문화 조성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6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안전총괄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 등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음식점의 위생관리 수준을 평가한 후 관리 수준에 따라 △매우 우수 △우수 △좋음 3단계로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로 일반음식점 영업자가 등급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위생등급을 지정받으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으로 인증 받게 되며 △현장 위생 점검 2년간 면제 △위생등급 지정증 및 표지판 제공 △시설·설비 개·보수 시 식품진흥기금 융자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에 따라, 군은 명품 휴양관광지 태안의 이미지에 걸맞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업소를 육성하기 위해 관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등급제 시행을 위한 행정지원 확대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등급제 지정효과 극대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은 위생등급제 시행을 위한 행정지원으로 △위생등급제 신청 준비를 위한 위생관리 전문업체 컨설팅 △위생등급 평가항목 맞춤형 진단서비스 제공 △위생수준진단 기술지원 △담당공무원의 지정신청 대행서비스 제공 등을 실시한다

또한, 위생등급제 지정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일단 지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맛집 홍보물 제작 시 등급제 홍보를 병행하고, 각종 행사 시 위생등급제 지정 음식점 이용을 권장하며, 음식점 배달 어플을 통해 등급제 지정음식점을 적극 홍보하여 매출증대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

군은 ‘음식점 위생등급제’가 정착될 경우,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점 선택권이 확대되고, 각종 홍보지원으로 업소의 매출은 상승하며 음식점 위생수준 향상으로 군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태준 안전총괄과장은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홍보확대로 많은 업소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신청을 독려하겠다”며 “위생등급제를 통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업소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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