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가 쉽게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는 축산환경개선사례 전파

[전업농신문=강성용 기자]축산환경관리원(원장 장원경, 이하 관리원)은 깨끗한 축산농장 우수농가 모델을 전파하고, 농가의 자발적 축산환경 개선 실천 유도를 위해 ‘2018 깨끗한 축산농장 및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 우수사례집(이하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례집은 지난 12일까지 축산환경 개선 대상 지역(195개), 지자체, 농협경제지주 및 생산자단체 등 476개소에 총 4500부를 배포했으며, 관리원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누구나 편리하게 열람 및 이용할 있도록 했다.

사례집은 현장사진과 그림 등을 활용하여 축산농가가 이해하기 쉽고 따라 하기 쉽게 내용을 구성하였으며, 전문가 현장조사 및 농장주 인터뷰 내용과 전문자료를 바탕으로 제작하였다.

특히 ‘17년 지정된 깨끗한 축산농장 중 지자체 의견수렴 등을 거쳐 선정된 13개 우수농가(한우·젖소·닭 각 3, 돼지 4) 사례를 통해 축종별 가축분뇨 퇴·액비 적정관리 방법, 청소·소독 및 축산악취 관리, 미생물 활용 사례 등 주요 관리 포인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축종별 주요 내용으로 한우농가는 퇴비화시설로 고품질 퇴비 생산(통풍식, 퇴비사), 젖소농가는 효율적인 착유세정수처리(정화, 다단정화), 돼지 및 닭 농가는 적정 분뇨처리 및 악취저감시설 설치·운영(액비순환시스템, 바이오커튼, 안개분무 및 방취 펜스 등)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주요 악취 발생지역인 축산단지 및 사육밀집 지역 등 축산환경개선  대상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 3개 지역(충남 논산, 경북 영천, 경남 고성)에 대한 참여농가의 악취저감시설 설치·운영 및 사업효과 등 모범사례도 소개하고 있다.

장원경 원장은 “축산환경개선을 위한 농가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며, 매년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모든 축산농가가 깨끗한 축산농장 수준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사례집을 정기적으로 발간·보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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