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제11회 농·어업인 대상 후보자 공모

[전업농신문=김지연 기자]보령시는 급변하는 농업환경을 극복, 성공한 농어업인을 발굴‧육성해 농어업과 농어촌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제11회 보령시 농어업인 대상 후보자를 공개모집한다.

공모대상은 쌀 생산 및 원예․특작 부문 △축산 및 임업부문 △어업 부문 △수출‧가공‧벤처농어업 등 과학농어업 부문 등 모두 4개 부문으로 각 부문별 1인 또는 1개 단체를 선정한다.

추천 대상자는 보령시에서 농어업을 영위하는 사업장이 있고 농어업에 직접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그 업적이 탁월해 농어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현저한 농어업인 또는 농어업단체다.

또 동일부문 업종에 5년 이상 종사한 자와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신품종 및 농・어업의 새로운 경영기법을 개발한 자, 수출 증진으로 소득을 증대한 자를 우선 선발한다.

추천방법은 농어업인 대상 후보자 추천서와 공적조서, 기타 공적 증빙자료(관련 사진, 보도자료, 영농일지 및 연구논문 등)를 첨부해 주소지 읍면동장, 농어업관련 기관‧단체의 장 및 10명 이상의 농어업인 추천을 받아 보령시 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심사위원회를 거쳐 수상자를 최종 결정하고, 수상자는 오는 11월 9일에 예정된 제23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공주시, 농림지 주변 돌발해충 성충 방제 총력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농경지와 산림지역의 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돌발해충 성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갈색날개매미충·미국선녀벌레 등의 돌발해충 성충은 농경지와 산림지역에서 동시 발생해 나무줄기의 즙액을 빨아먹고 배설물을 분비해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병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특히, 이동성이 좋고 수명이 다 할 때 까지 수차례 알을 낳기 때문에 성충방제 적기에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역 및 가로수, 등의 농림지 주변을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가 크다.

이에, 공주시농업기술센터는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예측한 돌발해충 성충방제 적기(9월 상순~10월 초순)에 따라 지난 9월 3일부터 농림지 주변 돌발해충을 방제하는 한편 공동방제 기간(9월 10~14일)을 정해 농업인에게 농림지의 성충방제를 독려한 바 있다.

또한, 산림과와의 협력을 통해 방제가 소홀한 농경지 인근 산림지역, 도로변, 가로수 등의 농림지 주변의 돌발해충 동시방제로 성충이 알 낳는 것을 방지하는 등 다음해 부화할 돌발해충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현재 약56ha 규모의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방제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돌발 해충 피해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다음해 농경지 돌발해충 애벌레 방제 약제를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 농경지 토양분석 정밀도 높인다

충남도농업기술원은 과학영농을 위한 대농민 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두고자 동일한 토양 시료를 교차 분석하여 실험오차 요인을 점검하기로 했다.

지역별 대표필지중심 토양 정도관리 사업은 동일한 토양시료를 시군에 보내어 동시에 분석한 결과를 가지고 오차요인을 파악하고 교정을 통하여 정확한 분석정보를 토대로 시비처방서를 비롯한 각종 토양관리요령 정보가 농가에 제공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논과 밭토양의 표준시료를 동일한 분석방법을 적용한 분석결과를 수집하고 결과값이 범위를 벗어난 항목에 대해서는 분석시약조제, 분석기기 사용법, 정상작동 점검 등 분석오차 발생요인을 교정하고 있다.

최근 친환경 농업에 대한 관심과 농산물 안전성 분석에 대한 농민의 요구가 증대되어 종합검정실의 역할과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전문인력과 정밀분석 장비를 갖춘 종합 검정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토양의 양분, 식물체, 가축분뇨 퇴·액비, 농업용수 유해물질 함유 여부, 잔류농약 등을 분석해 농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친환경농업과 홍기흥 연구사는 “대표필지 토양검정 업무 담당자 분석능력 향상을 위한 정보교류 확대와 수시점검을 추진하고 정확한 토양분석 자료를 제공해 신뢰받는 농업분야 분석기관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시, 농업‧농촌 혁신발전위원회 기반 마련

서산시는 지난달 4일부터 지난 2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베니키아호텔서산에서 진행된 ‘농업‧농촌 혁신발전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농업인이 농업정책의 주체가 되는 서산형 3농혁신 구현을 목표로 농업인 참여 예산제 도입과 농업‧농촌 혁신발전위원회 구성‧운영 방안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참석자는 총 85명으로 다양한 분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 전체 농업인을 랜덤으로 추출한 후 전화면접을 통해 선발했으며 농업인과 농업기관, 농업단체, 예비농업인(학생), 언론인, 소비자 단체, 시의원 등 각계각층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4일에 진행된 1차 워크숍은 서산형 3농혁신 시민준비단 위촉, 워크숍 추진배경 및 역할 안내, 농업인 참여 예산제 교육, 예산사업 발굴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서 10일에 진행된 2차 워크숍에서는 농업인 예산제를 본격 운영하여 도출된 70건의 다양한 의견을 다듬고 정리하여 10여건의 예산사업을 발굴했다.

발굴된 10건의 예산사업은 지난달 20일 개최된 서산시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부의하여 6건의 제안사업이 채택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마지막 일정으로 10. 2.에 진행된 3차 워크숍에서는 농업‧농촌 혁신발전위원회 구성‧운영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기본안을 마련했다.

시에서는 워크숍에서 마련한 농업‧농촌 혁신발전위원회 기본안을 바탕으로 관련부서 검토 및 조례규칙심의위원회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9년 상반기 중에 조례를 제정한 후 위원회를 구성하여 본격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정성용 농정과장은 “다양한 분야로 구성된 서산형 3농혁신 시민준비단의 적극적인 참여와 토론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운영할 농업‧농촌 혁신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농업인에게 필요한 정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군, 농업인 경영안정 마련에 총력 경주

태안군이 수확기 쌀 수급안정 대책 마련 및 농가 소득 보전 시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최근 군청 브리핑실에서 농정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농업인의 경영안정 강화를 위해 △공공비축 벼 매입 △고품질 벼 생산전략 추진 △직불금 조기지급 △가뭄피해지역 복구지원비 지원 △재해보험 가입 확대 등의 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 쌀 예상 생산량은 전년 대비 2.7% 감소한 387만 톤이며, 쌀 가격은 80kg당 17만8000원(9월 15일 기준)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전국적인 쌀의 공급과잉 상태는 여전하여 수급안정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연말까지 전년 3만6985톤 대비 7.4% 늘어난 3만9722톤을 매입하는 한편, 벼 건조보관시설 개·보수에 5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공비축미의 안정적인 저장 및 건조·가공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쌀값 하락에 따른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년 12월에 지불하던 쌀고정직불금 등은 농가 자금 수요가 많은 시기를 고려해 추석 전에 조기 지급을 완료했다.

한편, 올해 7~8월 폭염과 가뭄으로 관내 2405농가 2022ha 면적에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예비비를 투입해 농업용수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165농가에 2,187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했으며 송수호수, 물탱크, 양수기 등 영농자재를 지원했고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6일까지 폭염피해 정밀조사를 실시, 22억8000만원의 복구지원비를 충남도에 신청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최종확정하는 즉시 빠른 시일 내에 농가에 이를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보험료 중 농가 자부담금의 50%를 군이 추가 지원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가입 홍보에 나서 9월 현재 2276농가(5151ha)가 재해보험에 가입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군은 쌀 공급과잉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올해부터 농가가 논에 타 작물을 재배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고 △토량개량제 공동살포 사업 △마을 영농단 육성 운영 △가축전염병 예방대책 추진 등을 통해 농가 경영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종혁 농정과장은 “지역 농업인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안정적인 소득 증대를 꾀할 수 있도록 농업인의 눈높이에서 농정시책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시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폴란드 과수 농업 교류증진 확대

충청도농업기술원은 충청남도와 자매결연한 폴란드 비엘코폴스카 주 포즈난 농업생명대학의 과수전문가 이보나 교수 등 4명의 농업전문가를 초빙하여 세미나 및 공동연구관련 협의회를 2일 화요일 농업기술원에서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유럽 과수산업의 중심인 폴란드 포즈난대학과 도 농업기술원간 사과 재배 기술, 유전자원 교류 및 작년부터 실시하는 국제공동연구과제 ‘기후변화 대응 사과 내동해성 기작 연구’ 수행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금일 세미나 및 협의회에서는 폴란드 사과산업의 현황, 농업분야 발전방안 및 공동연구 주제인 내동해성 관련연구 수행을 협의했다.

특히 농업교류확대를 위해 폴란드 원예산업 현황 소개 및 농업기술원 연구기관 방문견학을 통해 서로 관심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와 협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6박 7일의 방문의 대표인 포즈난 대학 이보나 교수는 이번 일정이 충남 원예산업과 폴란드 농업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했으며 금후에도 많은 공동연구 및 협력을 통해 두 나라 모두에게 발전이 되는 결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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