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8.12.11 화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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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브리프_경상]경남농기원, 외국인근로자 농업기계교육생 수료식 개최 外

◇태풍이 지난 후, 양파 육묘관리 철저히 해야

[전업농신문=김민수 기자]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양파 씨앗을 뿌리고 한 달이 지난 요즘,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지난 후 안정적인 양파 심기와 다수확을 위해 육묘관리를 위한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기온과 강수량이 양파 묘의 성장에 좋은 조건이었으나 이번 달은 태풍이 지나가면서 많은 강수량으로 인해 양파 묘 후기 생육에 많은 피해를 줄 수 있다.

양파 씨앗을 뿌리고 4주가 지나면 종자 잎에서 본 잎이 2개가 나와 있고 3번째 잎이 나오려고 하는 시기이다. 이때 묘 뿌리 길이는 15cm이상으로 길고 뿌리 수는 6~10개가 되며 키는 20cm가 넘는다.

뿌리의 수와 길이가 늘어나면 잎은 거기에 맞추어 자라게 되는 것이다.

양파 씨를 뿌리고 2~3주 까지는 모 성장이 더디기 때문에 습해 증상이나 염류장해가 잘 나타나지 않지만 그 이후부터는 묘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피해 증상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배수 관리를 소홀히 한 양파 모상에서는 습해를 심하게 받을 수 있으며, 연약하게 웃자란 묘에서는 세균성 무름병, 잿빛곰팡이병 등이 발생이 증가할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양파 묘 잎 끝이 마르고, 잎 색이 옅은 노란색으로 변하는 것은 토양의 수분이 많아 뿌리의 활력이 급격히 약화되기 때문이다.

특히 비가 많이 내리거나, 관수를 자주하여 토양에 수분이 많은 상태에서 온도가 갑자기 올라가면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태풍으로 인하여 침수피해를 받은 모상은 조속히 배수로를 정비하여 고랑의 물이 빠져 나가도록 하고, 덮어놓은 톱밥이나 상토가 쓸려나가서 묘의 뿌리가 드러나 있으면 다시 덮어 주는 것이 좋다.

양파 모상의 두둑에 스며든 수분은 오래 동안 과습한 상태로 유지되기 때문에 7~10일 정도는 물이나 비료를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웃자란 모나 기계정식을 위하여 육묘 트레이로 모를 키우는 경우에는 잎을 잘라주어야 하는데, 잎을 자르게 되면 상처를 통하여 세균병 감염이 쉽게 일어날 수 있으므로 잎을 절단할 때는 비 오는 날은 피하고, 잎을 자르고 나서 바로 세균병 적용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

모잘록병은 모의 본 잎이 2개가 나올 때까지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씨 뿌림 후 3~4주가 지나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지만 이번 달에는 고자리파리 애벌레의 피해가 나타날 수 있다.

잎이 힘없이 쓰러지는 양파 모를 뽑아보면 묘의 밑동에 고자리파리 애벌레가 파먹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양파 모상 밭을 잘 관찰하여 피해 증상이 보이면 조기에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양파연구소 이종태 연구사는 “태풍이 지난 후 건강한 모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양파모종을 심기 전까지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하고, 병해충을 조기에 방제해야한다” 고 당부했다.

◇경남농기원, 외국인근로자 농업기계교육생 수료식 개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도내 취업한 외국인근로자의 직무능력과 체계적인 농업기계훈련을 실시하여 귀국 후 안정적으로 재정착 할 수 있도록 지원한 ‘외국인근로자 농업기계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 10월 7일 오후 4시, 농업기계교육장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29명(캄보디아 20, 네팔 7, 베트남 2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수료생들은 입국 후 3년 이상 외국인근로자와 성실 재입국 외국인근로자로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한 사전수요조사에 참여한 성실한 외국인근로자들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월 28일,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창원외국인지원센터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7월 22일부터 지난 7일까지 외국인근로자가 쉬는 일요일에 맞춰 10일간 농업기계 기술훈련을 진행했다.

교육기간동안 트랙터, 콤바인 등 주요농기계 작동원리와 취급조작방법, 점검정비 기술에 관한 내용들이 다뤄졌다. 특히 경운기, 관리기 등과 같은 우리나라 70~80년대에 많이 사용하던 농업기계를 중심으로 정비와 운전기술에 관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교육했다.

이밖에도 농업기계 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기종별 고장 대처요령과 안전사고 예방법도 교육내용에 포함시켜 농업기계 종합교육으로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수료식에서 수료증을 받은 캄보디아에서 온 칸 켐 소란씨는 “농업기술원이 제공해 준 농업기계 실습교육에 참여하면서 쉬는 날에도 보람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그동안 배운 농업기계 기술을 조국의 농업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네팔 리말 고칼란 프라사드씨는 “다양한 농업기계를 접해보고 간단한 정비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한국산 농업기계 실습과 현장견학을 통해 우수성을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우수 교육생에 대한 표창이 있었는데, 교육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성적이 우수한 탄 켐 소란(캄보디아)씨, 리말 고카란 프라사드(네팔)씨 등 2명의 교육생에게 각각 농업기술원장상과 10만원상당 농산물상품권을 수여됐다.

김민수 기자  news@p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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