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8.10.17 수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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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암을 예방하는 천연 항암제, 글루코시놀레이트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생물소재공학과 박소영
   

2018년 현재 우리나라는 고령화사회를 지나 고령사회에 진입하여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어섰다.

고령인구가 증가하면서 항암과 항산화에 대한 연구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 중에서도 항암, 항산화 효과가 있는 피토케미컬(Phytochemical)인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글루코시놀레이트는 배추과 작물(양배추, 브로콜리, 무 등)에서 발견되는 황을 포함한 유기화합물의 한 종류이다.

최근 글루코시놀레이트가 주목을 받는 이유로는 배추과 작물을 칼로 자르거나 씹을 때 미로시네이스(Myrosinase)라는 효소에 의해 분해되면서 이소티오시아네이트(Isothiocyanate)라는 물질로 변하는데 이 물질이 암세포가 분열해 증식하는 것을 억제하고 아포토시스(Apoptosis)를 유도하기 때문이다.

즉 글루코시놀레이트는 암세포가 늘어나는 작용을 방해하는 항암물질이라 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이소티오시아네이트는 류마티즘 관절통의 치료 및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고 통증을 완화하는 등의 치료에 사용됐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소티오시아네이트로는 설포라판(Sulforaphane)과 같은 물질이 있으며 한 연구 결과 설포라판을 함유하고 있는 브로콜리 추출물은 위궤양과 위암의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파이로리균의 살균 효과를 가지고 산화방지 활성과 항비만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

또한 글루코시놀레이트의 가수분해물질은 간 해독 시스템을 촉진하여 독소를 제거하는 해독작용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발암물질과 활성산소로부터 DNA가 손상되는 것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어 항산화제의 역할을 한다.

그리고 식물에서는 해충이나 병원균에 대해 살충, 항균 작용을 가지고 동물에서는 신경조직의 손상과 신경퇴화에 보호 효과를 가지고 있다.

노년층의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식습관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영양가 있고 건강에 좋은 음식의 섭취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고령화 트렌드에 따라 건강식품이 활기를 띄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향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천연 항암제, 항산화제 등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만능물질인 글루코시놀레이트가 일명 ‘백세시대’라 불리는 현대사회에서 우리들을 건강한 삶으로 이끄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편집부  news@p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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