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미래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 <사진제공=관악농협>

[전업농신문=김지연 기자]금천미래장학회(이사장 박준식)은 지난 12일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제 12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장학생 79명에게 1억2468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재)금천미래장학회는 지역의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구에서 지난 2007년 설립해 지역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보내 준 소액 후원금으로 현재까지 총 1036명의 청소년들에게 14억7000여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날 장학회는 △성적우수 중,고등학교 장학생(18명) 150만원 △선행 장학생(2명)100만원 △예체능 특자(7명) 100만원 △멘토링 장학생(4명) 150만원 △자기주도꿈이룸 장학생(24명) 180만원을 각각 지급하는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특히 올해에는 해외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서 성장하는 계기마련을 위해 지난해부터 장학회에서 운영 중인 ‘도전! 글로벌탐험대’참여 청소년 24명에게도 각 65~200만원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아울러 이번 수여식에서는 청소년문화공간 꿈꾸는나무 휴(休)카페 학생들이 장학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했으며 ‘휴카페’를 직접 기획 운영하고 있는 ‘꿈나운영단’청소년들은 지난 2014년부터 카페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 중 일부를 금천미래장학회에 기탁해 왔다.

행사에 참석한 휴카페 운영진 대표 박예림 학생은 “우리들이 힘들게 얻은 수익금인 만큼 장학금이 꼭 필요한 친구에게 뜻깊게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악농협 조합장이며 (재)금천미래장학회 박준식 이사장은 “장학회가 11년 동안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주신 후원자 분들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금천미래장학회는 앞으로도 관내 청소년들이 각자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희망의 징검다리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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