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은 대한민국 한우 먹는 날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30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살곶이 체육공원에서 ‘2018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개막식을 갖고 한우 숯불구이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막식 기념행사에서는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기념하는 초대형 한우 육회 비빔밥이 마련돼 축제 관람객들과 행사의 의미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내달 2일까지 개최되는 ‘한우숯불구이축제’는 마장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 (주)태우그린푸드, (주)포천그린그래스, 언양한우직판장 갈비구락부, 의성서부한우회 마늘소 영농조합법인 등 총 5개 업체가 참여해 행사기간 동안 구이용(등심 1등급 100g 기준 5,500원), 정육(국거리, 불고기 전등급 100g 기준 2,900원) 등을 할인 판매한다.

행사장에는 구매한 고기를 그 자리에서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도록 2천 석 규모의 테이블이 설치됐고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김홍길 회장은 “한우는 우리나라만이 가지고 있는 세계 유일의 유전자이자 100대 민족문화유산의 하나로 수입육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영양적 기능과 맛을 가지고 있다”며 “서울뿐 아니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11월 1일 한우 먹는 날 행사에 전 국민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민경천 위원장은 “11월 1일 한우의 날을 맞아 한우를 평소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만큼 국민들이 마음껏 한우를 즐기고 한우의 우수한 가치에 대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한우숯불구이축제’는 한우에 대한 가격 부담 완화 및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매년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주간에 맞춰 개최된다. 

이 주간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한우 할인 판매, 시식행사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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