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초 유기인증 획득…쌀스낵 대중 수출기념식 개최

 

[전업농신문=김지연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5일 전남 나주시에 소재한 ㈜청담은에서 ‘미래클 K-Food 쌀스낵 對중국 수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날 수출 기념식을 개최한 쌀스낵 제품은 한국산 쌀가공식품 최초로 중국 유기인증을 획득한 ‘레인보우 볼’ 제품 5종을 비롯해 칩과 소프트바 등 총 14종의 제품이다.

2000만원 상당의 725박스가 수출되며 우리 쌀의 새로운 시장개척과 농가소득제고를 위한 성공사례라고 할 수 있다.

aT에서는 작년에 수출농식품 현지화지원사업을 통해 전남 곡성산 유기농 쌀과 레인보우 볼 영유아 쌀스낵 5개 제품에 대해 쌀제품으로는 최초로 중국 유기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미래클 K-Food 프로젝트 지원대상 품목으로 선정해 중국 상하이 소재 영유아식품 전문 바이어인 장화국제무역유한공사와 매칭해 중국 수출이 성사됐다.

이번에 수출되는 쌀스낵은 중국의 대표적인 소비시장인 강소성, 절강성 내 121개 영유아용품 전문점에 14개 품목이 한꺼번에 입점돼 각 매장별로 신규입점 이벤트를 진행하며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와 연계해 배너광고, 온라인 생방송, 검색어 노출서비스 등을 진행하고 육아전문 위챗 기업계정을 통해 홍보를 진행함으로서 본격적인 중국 영유아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날 기념식에는 나주, 화순 지역구의 손금주 의원과 aT 백진석 부사장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으며 나주배원예협동조합을 비롯한 나주지역 관내 주요 식품기업 7개 업체를 초청,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도 개최했다.

백진석 부사장은 “국내산 유기농 쌀을 원료로 만든 영유아 쌀스낵처럼 한국 고유의 차별적 가치를 지닌 수출유망품목을 발굴하고 해외시장에서 성공 품목으로 육성하는 것이 aT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에 클 가능성이 높은 유망품목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aT의 역량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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