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판매‧교육 함께 수행…한돈혁신센터 건립하겠다

악취저감 통한 지속 가능한 양돈장 표준모델 제공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통해 가축분뇨 해소 노력 강조

[전업농신문=김지연 기자]“생산판매 시설과 교육을 함께 수행하는 한돈혁신센터를 건립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입니다.”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최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의 정책 방향과 홍보에 대해 설명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목표로 한돈혁신센터 건립을 꼽았다.

현재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연내에 80% 정도 달성될 것이라는 하 회장은 취임 후 주요 활동사항들과 함께 1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과 함께하는 한돈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장 △국민을 위한 안전한 먹거리 생산 △국민과 함께하는 한돈산업이라는 3대 원칙 아래 1년을 보낸 하 회장은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한돈농가의 고충상담센터를 열어 전문성을 강화하고 △축산환경 냄새 저감 컨설팅 △미허가 축사 적법화 유예 연장 △한돈혁신센터 건립 △ASF 등 질병방역 대책 추진 △종돈혈통등록기관 추진 △한돈인 대화합 한마당 △돼지고기 수급안정 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지난 3월 돼지에 발생한 A형 구제역, 8월 중국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그리고 가축분뇨 냄새 문제로 인한 농가의 고민거리 등을 이야기하며 애로 사항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달 첫째주부터 한돈자조금은 ‘이베리코 쇼크’라고 불릴 정도로 올해 수입육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농가의 걱정을 덜기 위해 수급 안정 예비비를 활용, 긴급하게 하반기 한돈 가격 안정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한돈인증과 관련해 한돈인증점에서 이베리코 돼지고기를 팔 가능성도 있기에 전수 조사를 통해 철저히 검증하고 관리해 한돈의 상품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하 회장은 “현재 우리 돼지고기 자급률이 68%정도인데 이는 1인당 25kg정도의 소고기를 소비하는 양”이라며 “이 중 17~18kg정도가 우리 돼지고기인만큼 향후 우리 한돈의 자급률이 높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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