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오는 10일까지 현장에서 대대적인 홍보 나서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은 지난 5일부터 중국 상해국가회전중심에서 열린 ‘2018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hina International Import Expo 2018)’에 참가해 우수한 품질의 국산 농산물을 사용한 가공식품을 출품하고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시진핑 국가 주석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개막식에는 시 주석이 참석해 관련 활동을 주재했으며 150여개 국가의 3000여개 기업(바이어 약 15만명)이 참가했다.

농협은 박람회에 유자차, 과실음료, 김치, 원물간식(고구마, 감말랭이), 장류, 김 등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프리미엄 상품을 엄선해 출품했다.

출품 상품들은 박람회에서 발굴한 바이어와 현지 유통 관계자를 통해 상하이, 강소성, 절강성 등 중국 전역으로 공급하고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온라인 몰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농협 가공식품은 우수한 품질의 국산 농산물 원료를 최소한의 가공만 거쳐 만들어내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국산 제품과 치열한 가격 경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식품안전을 중요시하는 중국 소비 트렌드를 적극 활용해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식품 수출은 국내 농산물 가격 지지와 농가 소득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농협의 중점 경제사업”이라며 "소비대국인 중국 시장을 개척·진출해 농식품 외시장의 외연을 한층 넓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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