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서 나는 먹거리 나눠 먹으며 화합 다지는 계기 마련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광양시 봉강주민자치위원회(회장 정홍기)는 지난 2일 귀농‧귀촌인들과 ‘우리동네 텃밭 가꾸기’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봉강면 자치위원회가 전라남도로부터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프로그램’ 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주민자치위원과 귀농‧귀촌인들은 대파, 상추 모종을 텃밭에 심는 시간을 가졌다.

면은 주민들이 함께 텃밭을 가꾸며 그곳에서 나는 먹거리들을 사이좋게 나눠 먹는 이번 행사가 귀농‧귀촌인과 원주민들이 서로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번 텃밭 가꾸기 행사를 통해 귀농‧귀촌인과 원주민이 한 층 더 가까워지고 나아가 봉강면의 주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면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강면과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7월 주민자치위원을 멘토로 임명하고 도솔전원마을 등에 거주하는 귀농․귀촌 주민을 멘티로 지정해 귀농․귀촌 멘토링 결연식을 갖고 농촌 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원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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