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 돈가 안정 위한 소비촉진 캠페인 박차

[전업농신문=김지연 기자]한돈자조금이 추석 이후 한돈 생산량 증가와 소비 감소로 인한 돈가 하락이 지속됨에 따라 11~12월 두달 간 한돈 가격 안정화를 위한 소비촉진 캠페인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는 ‘부담은 싹, 건강은 꽉! 한돈과 함께!’라는 한돈 대국민 캠페인 아래 시즌 이슈와 유통채널을 활용한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온·오프라인 특성에 맞는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는 동시에 한돈 판매도 촉진시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우선 한돈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한돈몰’에서는 김장철을 맞아 지난 5일부터 ‘한돈 보쌈 한쌈!’ 기획전을 시작했다.

소비자들은 30일까지 약 한달 간 한돈몰에서 제공하는 40% 할인쿠폰을 사용하여 김장 보쌈세트, 수육세트 등을 구매할 수 있다.

김장 기획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사은품으로 청정원 고기 삶는 티백과 김장 비닐백, 기모 고무장갑 등이 증정된다.

한편 오는 12월 3일부터 28일까지는 연말 시기에 맞춰 한돈 구매 시 2+1 증정 및 홈파티 기획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유통점과 연계한 릴레이 할인행사는 이마트, 홈플러스, 농협 하나로클럽·마트에서 진행된다. 이들 매장은 한돈 삼겹살, 목심, 갈비, 앞다리살, 기타 부위 등 품목을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이마트는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홈플러스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간, 농협 하나로클럽·마트는 22일부터 28일까지 1주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한돈 공급량이 증가하고, 소비부진으로 인해 떨어진 돈가 및 부위별 재고 적체 현상도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한돈자조금 측은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톡과 연계한 한돈 1+1 이벤트는 19일부터 12월 2일까지 펼쳐진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에 ‘한돈특별관’이 개설돼, 젊은 소비자들은 쉽고 편리하게 한돈 할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한돈인증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에게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한돈자조금은 한돈인증 음식점과 식육점에서 5일부터 15일까지 열흘 간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음식점에서는 한돈 메뉴 1인분 당 3000원(2만원 이상 메뉴는 6000원)이 할인되며 식육점에서는 삼겹살 부위를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한편 한돈자조금은 ‘한돈 간편식’ 개발 및 판매 확대를 위해 SPC삼립, 대상, 도드람푸드, 하남 F&B 등 4개의 식품 브랜드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PC삼립 ‘육식본능-비빔3종(제육볶음, 불고기, 카레)’ △대상 ‘안주야-곱창전골’ △도드람푸드 ‘돼지갈비찜 밀키트, 돼지불백, 돈식당 뼈해장국’ △하남F&B-‘돼지불고기 및 돼지찜 2종’ 등 신제품 개발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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