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00명 수료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도 고취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도농협동연수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으로 지난 7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충남 태안농협 및 전북 무주농협 관내 다문화 가족 70여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가족 농촌 정착지원 과정’ 14기 교육을 실시했다.

연수원은 올해에만 입교 과정인 심화과정 11기수, 경북지역과 전북지역에서 진행되었던 현장과정 2기수, 대학생 멘토와 농촌지역 다문화청소년이 함께 참여한 청소년캠프 1기를 진행하며 총 10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심화과정에서는 다문화 가족 간 이해 증진과 부모와 자녀 관계 회복에 중점을 두고 세대별 심리상담, 가족협동 게임, 가족 메모판 만들기, 촛불의식 등 가족공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 간 소통 방법, 자녀 양육방법, 바람직한 부모 역할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도농협동연수원 권갑하 원장은 “다문화 가족은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한 구성원인 만큼 농촌 정착지원 과정을 통해 가족 간 화목을 도모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했다”며 “올 한해 교육에 참여한 다문화 가족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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