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 학생 대상 강의 기부

[전업농신문=김지연 기자]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최근 전북 김제 농생명 마이스터고(교장 이희수)학생들을 대상으로 ‘FACT 농업교실’ 재능기부를 펼쳤다고 밝혔다.

‘FACT농업교실’은 재단의 전문 인력들이 마이스터고를 방문하여 농업현장에서 필요한 농업시장 트랜드 분석, 창업지원, 농자재·식품분석 등의 전문지식을 강의기부 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김제 농생명마이스터고는 김제자영고등학교에서 마이스터고로 지정(15년) 되어 2017년 김제 농생명마이스터고로 새롭게 개교했으며 현재 종자사업과(77명), 첨단시설과(37), 식품가공과(74) 등 총 188명이 재학 중이다.

금년 2학기는 11개 교육과정으로 구성하여 18회 진행되며 총 509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론수업과 현장체험을 병행하여 진행된다.

이번 수업은 식물재배 환경에 영향을 주는 토양, 수질, 농약, 비료 등에 대해 알아보는 과정으로, 학생들의 이해와 흥미를 높이기 위해 교내 시설하우스에서 학생들이 직접 재배 중인 작물의 흙과 운동장 흙을 대상으로 토양 성질을 조사하고 비교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실험실습을 통해 평소 학교수업에서 접해볼 수 없었던 토양의 성질, 경도, 형태, 토양미생물(세균, 방선균, 곰팡이) 배양 및 관찰을 통해 교과서에서만 접했던 토양의 특성과 의미를 쉽게 이해 할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재단 류갑희 이사장은 “FACT 농업교실은 재단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학생들에게 실무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학생들은 관련 직무능력과 취업 경쟁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공기관으로써 재단이 지역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국가균형발전 계획에 따라 지난 8월 1일 경기도 수원에서 전북 익산시 송학동으로 지방이전을 완료했으며 재단은 그동안 직원들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교육부로부터 인정받아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지정(2016년) 받은바 있다.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