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조직배양실 유리온실 재정비 통해 경쟁력 강화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완주군이 노후화된 우량종묘 생산시설을 업그레이드해 우량묘 품질 향상을 꾀하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 14일 실증시험 연구기능 강화와 미래농업 기술보급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우량종묘 생산시설을 새롭게 보수, 교체하고 본격적인 우량묘 생산에 나섰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시설 개선 사업을 통해 첨단경량온실(2106㎡)과 유리온실(800㎡) 등의 노후화된 일부시설과 필름을 교체하고 관배수시스템 등도 정비해 우량종묘 안정생산 체계를 새롭게 구축했다.

특히, 조직배양실은 첨단 LED 조명등과 중앙실험대를 교체해 무병 조직배양묘의 생산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번 시설 개선을 통해 우량묘 품질이 향상되면 지역농업경쟁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군 농기센터 김중옥 소장은 “우량종묘 공급은 농가에 큰 보탬이 되는 사업이고 지역농업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시설 현대화를 통해 바이러스 없는 무병 우량묘 생산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올해도 농가들의 수요가 높은 무병 딸기묘(5만주) 180호, 씨감자(10톤) 83호, 주아마늘(30만구) 45호, 고구마, 생강 등 5품목에 대한 고품질 우량묘를 생산해 관내연구회 및 거점농가 등 지역 선도농가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지역농업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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