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로 개척 위해 제주 하나로마트서 직거래 홍보행사 개최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전주시가 대표 농산물인 전주배 소비촉진과 농가 판로개척을 위해 제주도민들을 상대로 홍보·판매 행사를 열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한춘)는 전주배 소비촉진과 판로개척을 위해 오는 17일까지 제주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제19회 전주배 홍보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주배홍보행사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전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전주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전주배 생산농가들이 특판행사와 시식행사에 직접 참여해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조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주배 우수성을 알려 소비 촉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주배 뿐만 아니라 대도시 소비자들이 최고 품질의 다양한 전주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지역농업과 농촌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주배는 개화기 저온피해와 한여름 폭염으로 기형과가 많고 크기도 작아 전년대비 생산량이 20% 정도 감소하면서 가격은 30% 정도 상승했다.

앞으로 시는 전반적인 국내 소비량 감소 추세에 대비해 전주배의 해외 수출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현재 전주배는 대만과 베트남 등으로 연간 300톤 이상 수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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