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18 대한민국 과일산업 대전’ 개최

국산 과일 우수성 홍보와 소비 확대 기대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10A 홀에서 ‘2018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을 개최한다.

지난 2011년에 시작돼 올해 8회째를 맞는 과일산업대전은 과일 생산자, 유통인, 소비자가 한자리에 모여 국내 과일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의 슬로건은 ‘우리 과일 종합백과(果)’로 사과, 배 등 하나의 과종에도 다양한 품종이 있어 시기별로 다양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는 의미와 과일의 다양한 효능을 백과사전처럼 소비자에게 정확히 전달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3일간 진행되는 행사에는 지자체, 생산자 단체, 농기자재 업체 등 총 63개 기관과 단체가 80여개의 부스를 마련해 다채로운 판매·체험 행사를 펼친다.

16일 열린 개막식에는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박철선 한국과수농업협연합회 회장, 더불어 민주당 오영훈 의원 등 주요 내빈과 한 해 동안 풍성한 과일을 생산하기 노력한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과일 선발대회와 수상자 시상, 과일 나눔 행사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 장관이 직접 시상자로 나선 대표과일 선발대회 시상식에서는 수상자와 그 배우자에게 공동으로 시상을 진행해 농촌지역 양성평등 실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았다.

행사장에는 대표과일선발대회 수상작을 전시하는 대표과일관, 다양한 과일의 건강 기능성을 알리는 과일 기능성관, 최근 과일 소비 트렌드인 컵 과일을 홍보하는 컵과일 홍보관 등으로 구성된 ‘주제전시관’과 시·도 및 시·군 단위 통합 브랜드 홍보 및 판매가 이루어지는 시․도 홍보관, 과종별로 다양한 품종의 특성을 홍보하는 신품종 소개관, 과일산업의 다양한 전후방 산업 효과를 전시․홍보하는 농기자재 전시관으로 채워진 ‘홍보관’,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판매·휴게관’ 등이 마련됐다.

또한 전시행사 외에도 맛있는 국산 과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초특가 경매’, 과일에 관한 상식을 알아가는 ‘도전! 국산과일 대항전’, 과일을 활용한 다양한 창의적 음식 조리법을 확인할 수 있는 ‘과일요리 경연대회’, 과일의 다양한 효능을 알아보는 ‘과식(果食)주의 콘서트’ 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참여 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초특가 경매’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기관 등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는 이상저온과 기록적 폭염 등으로 과수 농가에게 힘든 한 해였음에도 불구하고 땀과 정성으로 수확을 일궈낸 과수 농업인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수입과일 증대 등 과수 농업계가 마주하고 있는 도전 과제들을 논의하고 소비자들과 과수 산업의 미래를 확인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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