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후원 통해 창립 2주년 기념행사 개최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청년여성농업인CEO중앙연합회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용인 산토리니관광농원에서 창립 2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전국각지에서 52명의 청년여성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그 동안의 성과를 자축하고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청년여성농업인 조직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농협중앙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2박 3일 동안 진행된 행사에서는 마케팅 홍보 실무교육, 청여농 회원 체험마을 국악 프로그램 강의 및 실습(청여농 교육국장 권아현), 청여농 자체 농업 기술 노하우 공유 및 마케팅 역량 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청여농은 20세부터 39세의 미혼 여성 농업인이 중심이 돼 지난 2016년 10월 창립총회를 갖고 활동을 시작한 신생 단체로 젊은 여성 농부들을 위한 소통의 장이자, 네트워킹의 공간, 배움의 터전이 되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여성농업인, 그 중에서도 젊은 여성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구심점을 마련하고자 설립됐으며 농협중앙회가 후원하고 있다.

창립당시 50여명에 불과했던 회원 수도 현재 80여명으로 늘었고, 올해 8월에는“청년여성농업인협동조합”으로 법인등기를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 태세도 갖췄다.

이소희 부회장(회장권한대행)은 “오늘 기념행사를 통해 회원간 결속을 다지고 사업방향에 대한 토론도 마친 만큼 온라인 스토어 등록, 직거래장터 참여 활성화 등을 통해 내년에는 여성농업인의 마케팅 역량강화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기념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유찬형 농협중앙회 회원종합지원본부장은 “그간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사업방식으로 국내 농업의 신세계를 개척하고 있는 청여농 회원들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격려를 보내며 청여농이 청년여성농업인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농협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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