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올해 하반기 ‘우수 정액 등 처리업체’ 인증위원회를 열고 경기, 충남의 업체 3곳을 우수 업체로 인증했다.

이번에 인증된 업체는 연천의 경기유전자와 파주 농협경제지주 종돈개량사업소 유전자센터, 천안 대전충남양돈농협 AI센터이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법 시행규칙에 근거해 지난 2008년부터 우수 종축(씨가축) 업체 인증을 주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정액 등 처리업체와 씨돼지 농장, 씨닭 농장 등을 대상으로 씨가축, 시설, 위생‧방역이 일정 기준 이상인 곳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농가들은 이 제도를 통해 품질이 좋은 정액을 공급받아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축과원 가축개량평가과 김시동 과장은 “엄격한 인증과 철저한 사후 관리로 농가들이 생산 능력이 우수하고 질병이 없는 깨끗한 정액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인증으로 국내 우수 종축 업체는 모두 43곳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