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유기 농업과정, 농산물 가공 과정 운영해 지역농업 발전 도모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지난 11일 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대학, 농업아카데미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생 76명과 가족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 전문농업인 육성 및 농산물 가공 제조기술 및 상품개발을 위한 농업인 대학, 농업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했다.

농업인대학 친환경유기 농업과정은 친환경 벼 재배를 위한 토양·잡초·병해충 관리, 채소·감자·호박 등 밭작물의 친환경재배, 과수 전정의 이론·실습 등으로 편성됐다.

더불어 농업아카데미 농산물 가공 과정은 식품가공기술의 이해와 활용, 식품위생법 및 관련 법규와 발효식초, 떡, 꽃차, 블루베리, 장류, 약선 음식 가공실습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농업인대학 친환경유기농업과정 박형섭 자치회장을 비롯해 자치회 활동에 모범을 보인 7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그동안 장흥군 농업인대학은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18개 과정 943명, 농업아카데미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9개 과정 43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정 군수는 “전문농업인들이 지역 친환경농업 및 6차 산업 활성화를 앞당기고 농가 소득 향상에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 전문교육을 통해 미래농업에 대응할 체계적인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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