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사례, 포장기법, 진열방법, 안전성 등 교육

[전업농신문=김지연 기자]지역생산, 지역소비를 기본으로 하는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서산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산시는 지난 17일 서산 베니키아호텔서산에서 로컬푸드 직매장과 정례 장터 출하농가, 운영자,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자 및 운영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가 주관한 이날 교육은 전국 단위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는 △세종형 로컬푸드 추진 사례 △고객 관리와 판매전략 △농산물 안전성 확보 방안 등의 강의와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참가자 토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고객관리(CS)전문 노유진 강사는 돋보이게 하는 농산물 포장기법과 진열방법, 고객 응대 요령 등을 재미있게 풀어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직매장별 생산자 정보 공유와 조직화 등,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방안과 관련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면서 열띤 토론을 이어갔고 푸드플랜 정책의 차질 없는 계획과 실행을 주문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제도에 공감하면서도 잔류농약 허용기준 강화에 행여 부적합 발생률이 높아지지 않을까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정성용 농정과장은 “로컬푸드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논의된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현재, 서산시에는 샵인샵 형태의 2개 매장을 포함 4개 직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매장 1개소는 내년 3월 개장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또한, 해미읍성을 비롯한 3개소의 정례 장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직매장과 정례 장터 등에서 총 21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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