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선진농업 현장 접목할 수 있는 기회 제공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신안군은 지난 14일 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제10기 슬로시티농업대학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슬로시티농업대학장 박우량 군수와 수료생 43명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해 서로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제10기 슬로시티농업대학’은 지난 3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친환경유기농, 친환경한우 과정을 개설해 1년 동안 100시간 이상 운영했으며 특히 지리적 여건과 가뭄, 각종 가축 질병에 따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8명이 개근상을 수상해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또한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우수상을 수여하고 교육생 자치활동에 헌신한 학생에게는 1년 동안의 노고를 공로패에 담아 전달했다.

슬로시티농업대학은 지난 2009년 제1기로 시작해 올해까지 55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현장감 있는 교육과 국내외 선진농장 견학을 통해 학생들의 안목을 넓히고 선진농업을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박 군수는 “수료의 영광을 안은 모든 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내년에도 어려운 농업 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해 풍년농사를 이루길 바라며 농업대학 과정을 성실히 수료한 신안농업인들이 미래농업을 이끌 선도농업인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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