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외계층 위해 십시일반 정성 모아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들녘경영체 충남연합회 서산시지회(회장 이우열)는 지난 27일 한 해 동안 정성 들여 농사지은 쌀 10㎏ 500포대(1500만원 상당)를 서산시에 기부했다.

들녘경영체 서산시지회는 지역에서 쌀농사를 50㏊ 이상 짓는 농가들의 모임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쌀을 기부했다.

이 회장은 “올 한 해는 폭염, 태풍 등 이상기후와 쌀 관련 이슈들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해였지만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기부한 쌀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맹정호 시장은 “어렵게 농사지은 쌀을 기부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가 확산되는데 앞장서 달라”고 전했다.

한편, 서산시는 들녘경영체 서산시지회에서 기부받은 쌀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