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농업 도약 위해서 인정승천(人定勝天) 정신 새겨야

안녕하십니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입니다.

어느덧 다사다난했던 2018년 무술년이 지나가고, 2019년 기해년이 밝았습니다. 존경하는 전업농신문 가족 및 독자 여러분들께서도 계획했던 일들을 잘 마무리하시고, 2019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지난 2018년은 우리 농업이 큰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습니다. 농정을 책임지고 이끌어야 할 농식품부 장관은 5개월여 동안 공석으로 남아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장에 산적해있는 현안들이 답보 상태에 머무른 일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미허가축사 적법화 문제, 쌀 목표가격 문제 등 여전히 많은 해결 과제들이 우리 앞에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그 와중에 정부의 농정개혁을 요구하는 현장의 목소리는 날로 높아져만 가고 있습니다. 우리 농업에 쌓인 폐단이나 폐정을 청산하고, 농정개혁을 촉구하는 농업계 인사들은 청와대 앞에서 29일 동안 노숙 단식농성을 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단식농성은 마무리되었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농민 여러분들이 농성을 하며 농정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2019년에도 농업인 여러분들이 수많은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할 것입니다. 인정승천(人定勝天). 사람이 노력하면 하늘을 이길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농업인 여러분과 여러 단체들이 농정을 바로세우기 위해서 함께 머리를 맞댄다면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고 대한민국의 농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 역시 국회 차원에서 우리 농업인 여러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회 농해수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저는 ‘싸우지 않는 상임위’, ‘농어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한 바 있습니다. 그 마음가짐을 하상 유지하며 농어업 현장에 산적해 있는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농업발전을 위해 농업인은 물론 소비자에게도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해주시는 전업농신문 임직원 여러분들, 그리고 전업농신문을 아껴주시는 애독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019년은 여러분 모두 커다란 성취를 얻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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