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9.7.17 수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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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관리 안되면 어깨 오십견 치료 효과 떨어져

어깨통증의 원인 중에서 가장 흔한 질환이 오십견라고 불리는 유착성관절낭염이다. 오십견은 대개 증상이 생기고 1~2년 정도 지나면 점차 통증이 호전되고 굳었던 어깨도 풀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당뇨가 있다면 그 발병 빈도가 더 높을 뿐만 아니라 치료에 대한 반응도 더디다. 당뇨병은 비단 어깨 뿐 아니라 심장, 콩판, 안과질환 등을 유발하게 되고 진행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관리에 소홀하다 병이 진행된 다음에는 치료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오십견 환자 6명중 1명은 당뇨병 동반

실제 최근 6개월간 날개병원을 찾은 오십견 환자 1203명을 조사한 결과 17.4%인 209명이 당뇨병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명중 1명은 당뇨병을 동반하고 있는 셈이다. 당뇨가 있으면 오십견이 더 심해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높은 혈중 포도당 농도로 인해 관절막 같은 연부조직의 당화가 촉진되어 관절막이 두꺼워지고 유착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당뇨환자가 오십견을 동반하면 일반 오십견 환자에 비해 통증이 심하고 치료도 어려운 경우가 많다.

날개병원 이태연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오십견은 당뇨, 갑상선질환 등 내분비계 질환과의 관련성이 크고 당뇨환자의 경우 오십견이 양쪽 어깨에 동시에 생기거나 순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며 “당뇨환자 만큼은 어깨통증이 있을 때 너무 오래 참지 말고 조기에 진료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막에 염증이 생겨 쪼그라들고 들어붙어 통증과 함께 관절운동 범위가 줄어드는 병이다. 주로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있고 옷을 입거나 머리 감기, 빗질하는 등의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오십견은 염증성 질환으로 초기에 통증이 심한 경우가 많아 염증을 가라 앉히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소염제 계열의 약물과 주사치료를 발병초기에 시행할 수 있다. 이후 오십견이 안정기에 접어들면 물리치료와 도수치료 등의 운동치료 빈도를 늘리면서 굳어 있는 어깨관절을 점차 풀어가는 치료를 한다. 이 같은 비수술적 치료에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수면 마취 하에 굳은 어깨를 꺾어서 풀어주는 브리스망 요법이나 관절내시경 수술 같은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혈당관리와 꾸준한 스트레칭이 제일 중요

당뇨환자에서 오십견 증상을 예방하기 해서는 혈당관리와 꾸준한 스트레칭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혈당이 과도하게 오르지 않도록 식사조절과 함께 따뜻한 옷으로 보온을 유지해 어깨를 웅크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약간 땀이 날 정도로 어깨 으쓱하기와 기지개 펴기, 어깨 돌리기와 같은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눈이 오고 날에는 습도가 높아져 어깨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는데, 이럴 경우 온찜질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편집부  news@p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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