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내달 1일까지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 운영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이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농·축산물 공급 확대 및 선제적 수급 안정을 위해 내달 1일까지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농협은 수급대책 품목을 선정해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농식품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해 가격 안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급대책 품목은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등 채소, 과일, 축산물, 임산물 10개 품목이며 농협은 대책기간 중 수급대책 품목의 공급물량을 확대해 수급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채소 및 과일 품목에 대해서는 계약재배 물량을 활용해 평시 공급량인 일일 평균 1390톤에서 품목별 최대 1.9배까지 증대된 일일 평균 2310톤을 출하할 예정이며 중소과로 구성된 알뜰과일선물세트는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7만 세트를 공급한다.

또한 설 성수기 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농협 축산물 공판장 도축물량을 평시 대비 최대 1.4배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 전국 2200여개 판매장에서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4일까지 ‘설 명절 농수산물 대잔치’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전국 105개소의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소비자에게 설 성수품 구입 편의를 제공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 관리 특별상황실을 운영해 농협의 전 계통 사업장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특별점검 및 현장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업인은 농산물을 제값에 팔고 소비자는 저렴하게 구입하는 등 풍요로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를 위해 우리 농·축산물을 많이 애용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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