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내달 28일까지 공동방재단 운영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영암군이 AI·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ASF)등 악성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AI 차단방역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내달 28일까지 5개월을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상황실과 거점 소독시설 및 방역초소 5개소를 운영하는 한편 자율방재단 6개조와 축협공동방재단, 군 보유 방역차량 등을 동원해 선제적 차단 방역대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겨울철새 등에 의한 관내 AI 발생 위험 최고 위기단계인 ‘심각단계’에 준한 방역을 진행 축산농가 및 철새 도래지인 영암호와 영암천 지류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영암군은 특별방역대책 기간 중 가금류 79농가에 생석회 차단방역벨트 추진을 위해 생석회 300톤을 살포했고 육용오리 28농가 65만4000수에 대해 2월 말까지 휴지기를 추진하며 면역증강제, 소독약품 등을 공급해왔다.

이와 함께 팀장급 공무원 138명을 가금농가 전담인원으로 지정해 농가 소독실태 및 임상예찰을 매일 실시하고 있으며 내달 말까지 생석회 및 면역증강제 등을 추가 공급해 가축질병 차단에 주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율방제단 살수차 6대로 가금밀집지역 주요 도로변에 대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축협 공동방제단 방역차량 4대, 군 보유 방역차량 2대를 투입해 철새 도래지인 영암호 ,영암천 지류 등 야생조류 출몰지역에 대한 주기적인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에도 철새 유입에 따른 고병원성 AI 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