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카길의 신기술 접목, 비육·낙농 제품 업그레이드 출시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글로벌 동물영양 브랜드 카길 뉴트리나사료(대표이사 박용순)는 최근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전국의 사업소와 영업팀이 모여 ‘FY2019 카길 뉴트리나 축우 캠페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축우 사업에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비육 및 낙농 제품을 새롭게 출시해 고객 농가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비육사업의 화두는 12월부터 적용되는 ‘등급판정 제도 개정’으로 도체중과 등심 단면적의 중요성이 이전보다 커지는 것이다.

이에 카길 뉴트리나는 개정된 제도에 맞춰 한우설화(한우거세비육), 홀스마블 플러스(육우거세비육), 카우마블(한우암소비육) 프로그램을 도체중과 등심단면적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번 개선에는 마이크로 루핀 원료와 카길의 글로벌 생균제 기술이 적용된 것은 물론 슬라이스 큐브를 적용한 한우설화 육성큐브, 가루형태의 한우설화 큰소 제품 출시, 기존 펠렛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안정적 섭취량을 유도하는 혁신적인 제품 소개 등이 포함됐다.

낙농사업의 경우 국내산 원유 자급률 50%가 붕괴되며 잉여원유 가격이 국제분유시세로 조정된 만큼 목장의 생산성 향상을 통해 원유 생산을 늘리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에 카길은 경쟁력 있는 목장을 만들기 위해 규모화와 더불어 노동력을 절감하고 편리성을 제공하는 자가TMR 전용 농축사료인 ‘멀티믹스’ 시스템과 유성분을 통해 착유우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밀크 닥터’ 서비스를 소개했다.

멀티믹스 사료는 자가TMR 전용 농축사료와 목장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비트펄프, 마이크로콘(옥수수후레이크), 마이크로루핀(루핀후레이크) 원료를 원하는 배합비에 맞춰 생산·배송해 주는 신개념 목장 맞춤형 사료로 목장에서는 조사료만 투입해 배합이 가능하기 때문에 배합 시간이 단축되고 원료의 재고 관리가 용이하며 특히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곰팡이독소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카길 연구기술부 김정훈 박사는 “낙농 생산성의 출발은 건유전환기 관리”라고 강조하며 “카길이 최근 개발한 전환기 시스템을 접목한 허드빌더 건유우 프로그램을 사용해 분만 후 과도한 체지방 분해를 억제하고 대사성질병을 예방하는 등 경제 산차를 증가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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