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4차 산업혁명 시대 축산업 경쟁력 강화 위한 워크숍 개최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이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4차 산업혁명 대응과제 발굴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8일 열린 이번 행사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농가 소득증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축산업 분야의 4차 산업혁명은 스마트 축사 등 축산업 시설 측면과 RFID와 캡슐 등을 활용해 가축의 생체리듬을 파악하는 가축사양관리와 제조공정 혁신방안 등으로 진행돼 왔다.

그러나 농협은 가축 관리에 집중돼 왔던 축산업 빅데이터 활용 분야를 인공수정 및 번식 단계에서부터 출하에 이르는 농축협 거래로 확대해 핵심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농가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데이터로 컨설팅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구제역 등 가축 질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역 전산시스템 고도화, 정액과 한우의 세대별 출하성적 분석 및 생체정보를 활용한 디지털 컨설팅 시스템 구축, 출하 예정 물량 분석을 통한 수급 예측 등 보다 정밀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농협이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한 걸음 먼저 움직이고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앞서가야 한다”며 “또한 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데이터를 활용해 가격 하락과 가축 질병으로 고통받는 축산농가의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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