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영암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정찬명)는 봄철 웃거름 주는 시기를 판단하는 맥류 재생기를 이달 10일로 판단하고 웃거름 적기 적정량 시용 등 재배 관리 요령에 대한 농가 현장 기술 지원에 나섰다.

웃거름은 재생기 직후 10일 이내로 줘야 하며 늦어도 2월 하순까지는 웃거름을 줘야 이삭 당 낱알수가 증가하고 생육 후기까지 비효가 지속돼 잘 여물게 할 수 있다.

웃거름 주는 요령은 10a당 요소 10kg을 1회 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나 사질토나 작황이 불량한 토양은 5kg씩 2회 나누어 주는 것이 좋으며 맥주보리는 질소질 비료를 많이 줄 경우 종실 단백질 함량이 높아져 품질이 떨어지므로 4~7kg을 1회만 줘야 한다.

또한 가을철 잦은 강우 등으로 파종시기를 놓쳤을 경우 가을철 보다 약 25% 증량해 2월 중·하순까지 봄 파종해야 하며 잡초방제는 파종 전 표면로터리 또는 파종 직후 2~3일 이내에 토양처리제를 살포해야 한다.

정 소장은 “보리, 밀, 조사료용 맥류의 풍작은 생육재생기 재배 관리에 달려 있다”며 “웃거름 적기 시용과 병해충 방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