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봄맞이 계란·돼지고기 소비촉진 나눔 행사 개최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은 지난 14일 서울시청 인근에서 농림축산식품부(축산경영과장 송태복), 한국양계농협(조합장 김인배),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이영규)과 함께 구운 계란과 우리 돼지고기로 만든 목우촌 뚝심(캔)을 아침 출근길 시민들에게 무료 증정하며 우리 축산물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새봄맞이 계란·돼지고기 소비촉진 나눔 행사는 국내산 축산물 소비 둔화와 공급량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산란계농가와 한돈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물 가격 조사 결과(1.12일 기준)에 따르면 특란 10개에 743원까지 하락해 계란 생산비(‘18년 추정 900~1000원)보다 17~26% 정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고 돼지고기 도매시장 경락가격은 kg 당 3115원으로 전년 동월 평균 대비 24% 정도 하락해 산란계 농가와 한돈 농가의 어려움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농협은 우리 돼지고기 소비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달 25일 중앙본부 임직원이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내식당에서 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계란 가격과 돼지고기 가격지지를 통한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양계농협, 양돈농협과 함께 연중 계란과 돼지고기 가격 안정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는 “조리가 간편하고 영양이 풍부한 계란은 명실상부한 완전식품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우리 돼지고기는 우리의 밥상과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고 강조했으며 “우리 축산농가가 정성스럽게 생산한 계란과 돼지고기를 즐겨 먹는 것만으로도 축산농가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다”고 적극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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