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유자차, 김, 흑마늘 등 프리미엄 상품 출품… 러시아 등 유럽까지 확대 계획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농협경제지주가 오는 21일까지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리는 ‘2019 두바이식품박람회(Gulfood 2019)’에 참가해 우리 농식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두바이식품박람회는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에 영향을 미치는 중동 최대의 바이어 전문 식품산업박람회이다.

경제지주는 이번 박람회에서 전체 식품 소비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등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배, 유자차, 음료, 즉석밥, 김, 흑마늘 등 국내산 가공식품을 중심의 프리미엄 상품을 출품해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 가공식품은 고품질의 국산 농산물을 원료로 최소한의 가공을 거쳐 맛과 향을 그대로 살렸다는 것이 특징이다.

중동에서 다른 국가 상품들과 치열한 가격 경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국적인 특색과 한류를 활용한 홍보에 집중할 예정이며 신규 바이어와 현지 유통 관계자를 통해 중동지역에 국산 농식품을 공급하고 이를 기점으로 러시아 등 유럽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농식품 수출은 국내 농산물 가격지지와 농가 소득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농협의 중점 추진 사업”이라며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중동시장을 개척하는 등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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