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양으로도 벼 키다리병 예방에 큰 효과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글로벌 농업 기업 신젠타는 지난 22일 자사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미래빛듀오가 국내 벼 키다리병 방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9000개가 넘는 분자 시험에서 출발해 시장에 소개되기까지 약 10년이 소요된 미래빛듀오의 유효성분인 아데피딘 신물질은 현재 20개국에서 다양한 작물과 병해에 등록돼 글로벌 살균제 시장 공략에 대한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최근 국내에서는 기온 상승과 내성균주 출현으로 벼 키다리병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새로운 약제에 대한 시장 요구를 반영한 신젠타의 벼 종자소독제는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미래빛듀오는 기존 키다리병 약제 저항성 관리에 용이한 SDHI계 아데피딘(유효성분명: 피디플로메토펜) 성분으로 포자 및 균사의 에너지생산을 저해함으로써 볍씨 내 키다리병균을 근원적으로 방제한다.

더불어 강력한 약효가 안정적으로 오래 발현돼 모판부터 본답까지 키다리병 발생률을 확실히 낮춘다는 점에서 기존 키다리병 약제와 차별화된다.

또한 적은 양으로도 효과가 우수해 사용자, 작물, 환경에 안전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신젠타는 미래빛듀오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전국 벼 주요 시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미래빛듀오 홍보를 포함한 지역에 맞춤화한 벼 방제 컨설팅을 제공해 큰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신젠타 관계자는 “글로벌 신제품을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신젠타의 탄탄한 파이프라인과 전략, 연구개발을 통해 한국 농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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