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 유통망 활용 수출 시장 개척 도와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LS엠트론은 지난 12일 국내 중소 농기계업체와의 공동 수출 협력 사업 LS GBPP(Global Business Partnership Program) 협약식을 안양 LS엠트론 하이테크센터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LS엠트론 김연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25개 중소농기계 대표, 농림축산식품부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등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기계산업진흥회, 농업기술교육재단, 종합상사인 포스코 인터내셔널과 온라인 기계 정보 스타트업인 코머신 관계자들도 참석해 행사 격려 및 추진 계획 등을 논의했다.

LS GBPP는 LS엠트론의 트랙터와 중소업체의 부속작업기를 연계해 수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업계 최초로 민간 기업이 공모를 통해 중소기업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으며 지난 1월부터 기업을 모집해 심사 기준에 따라 총 25개 업체를 최종 선발했다.

최근 농기계 업체들이 신흥시장에 적극적으로 수출 시장을 개척하고 있지만 중소 농기계 기업이 자체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경우 현지 시장조사부터 고객 발굴, 수출 업무 수행 등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은 LS엠트론이 보유한 다양한 해외 유통망을 통해 해외 신규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LS엠트론은 해외 시장에 맞춰 제품군을 대응할 수 있게 돼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수 대표이사는 “LS GBPP를 통해 파트너사 대표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LS엠트론의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최고의 시너지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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