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인도 뉴델리서 ‘Enjoy K-Pear, Explore the taste of Korea’ 개최

현지 바이어 발굴, 일간지·SNS 홍보로 한국 배 수출 기반 조성 목표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인도 뉴델리 현지 프리미엄 매장에서 'Enjoy K-Pear, Explore the taste of Korea' 행사가 열렸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인도 시장에 국산 배를 수출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농협 경제지주는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사)한국배연합회(회장 박성규)와 함께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현지 프리미엄 매장에서 한국 배 인도 시장 수출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도는 정부의 신남방정책 핵심 국가로 매년 7%의 고속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인구 13억의 매력적인 소비시장으로 지난 2016년 배 검역 협상 타결로 인도 시장 수출이 가능해졌으나 까다로운 검역조건(0℃ 이하 40일 보관) 등의 이유로 현지 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농협경제지주와 (사)한국배연합회는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행사 기간 동안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 배를 알리기 위한 현지 주요 일간지 광고, K-Pear 리플릿 배포, SNS를 활용한 온라인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또한 △소비자 테스트마케팅 △현지 수출상담회 △시장조사 등을 진행해 인도 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국산 배의 수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인도 식품박람회(AAHAR Fair)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김원석 농업경제대표는 “한국 배는 당도와 맛이 우수하고 영양가도 풍부해 해외시장에서 사랑받는 수출 효자 품목”이라며 “인도뿐만 아니라 새로운 한국 배 수출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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