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관련기관·생산자단체, '2019년 성공 추진 결의대회' 개최

들녘경영체 등 유공자 시상

관련단체와 MOU 체결식도

21일 정부세종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성공 결의 대회에서 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사업 성공 분위기 조성과 사회적 합의 도출을 위한 업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기획본부장,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김원석 회장, 한국쌀전업농중앙연압회 김광섭 회장, 농림축산식품부 김종훈 차관보, 농업경제지주 김원석 농업경제대표, 한국국산콩생산자연합회 조영제 회장, 전국한우협회 황엽 전무,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쌀 구조적 과잉 공급 해소를 위해 정부와 관련기관‧단체가 힘을 합쳐 올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5만5000ha 목표를 꼭 달성하자고 다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와 농촌진흥청,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농협,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쌀전업농, 국산콩생산자연합회, 전국한우협회 등 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성공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8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유공자 시상식과 관련 기관 및 단체 간 업무협약식, 쌀 생산조정 결의문 낭독 등이 진행됐으며 정부 관계자의 쌀 생산조정 당면 현안 설명, 논 타작물 전환 현장 기술 지원 등의 교육도 함께 마련됐다.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회원인 김형상 영농법인 신농 대표가 수상 후 농림축산식품부 김종훈 차관보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시상식에서는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회원인 김형상 영농법인 신농 대표, 정중석 (유)서호 대표, 권순수 상록수 영농법인 이사를 비롯해 관련 단체 관계자 14명이 지난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유공자로 선정돼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시상자로 나선 농식품부 김종훈 차관보는 “지난 한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의 성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주신 수상자분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올해 지원 사업 신청 기간을 지난해와 비교해 대폭 늘어난 6월 28일로 확정했으니 보다 많은 농업인들이 사업에 참여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MOU 체결식에서는 농식품부와 농협,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한국국산콩생산자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조사료협회 8개 단체가 지원 사업에 관한 사회적 합의 도출 및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김종훈 차관보가 논 타작물 재배 사업 성공을 위해 관련 단체 및 농업인들에게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김 차관보는 “논 타작물 재배 사업을 통해 지난해 수확기 쌀값을 상당 부분 지지했으나 최근 쌀 재고량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년대비 20만톤 이상이 초과된 것으로 나타나 올가을 수확기 상황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사업을 제대로 끌고 가기 위해서는 농업인과 관련 단체의 협조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정부가 현실적인 문제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농업인과 지자체 담당자들은 쌀 생산조정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마련한 사업 관련 교육을 들으며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에 대한 참여 결의를 다졌다.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