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상호금융, FATF 실태평가 대비 기동반 발대식

농협상호금융 소성모 대표이사가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축협 자금세탁방지 기동반 발대식을 진행 하고 있다.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농협상호금융이 오는 7월 한국 금융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운영 실태평가 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상호금융은 26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소성모 대표와 지역본부 자금세탁방지업무 담당자 등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축협 자금세탁방지 기동반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FATF 자금세탁방지 제도 운영 실태평가에 대비해 계통 조직 간 자금세탁방지업무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평가단 실사에 신속한 대응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FATF 국가 간 상호평가는 FATF에 가입된 국가 간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자금조달금지 체제를 점검하는 것으로 평가 결과에 미흡한 점이 있으면 국가 신용도 하락 등 국가적인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10월 FATF 정회원으로 가입한 상호평가 의무 대상 국가로 국가적인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평가를 성실히 받아야 할 의무가 있다.

소성모 농협상호금융대표는 이날  “농·축협의 자금세탁방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를 위해 농·축협 전 임직원은 자금세탁방지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농·축협 자금세탁방지 업무가 조기에 정착되고 전 임직원의 실무능력이 배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상호금융은 5월까지 ‘농·축협 자금세탁방지 지역본부별 집합교육’을 권역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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