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 태국 법인 개소

이유진 팜한농 대표(오른쪽에서 6번째)와 위룬 판테위 치앙마이 부주지사(오른쪽에서 7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개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팜한농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팜한농이 태국 법인을 개소하고 종자사업 글로벌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팜한농은 26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태국법인 개소식을 열고 해외시장을 겨냥한 신품종 육성 및 글로벌 전진기지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팜한농 이유진 대표와 장성식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성민 종자사업부장 등 팜한농 경영진과 태국법인 직원들을 비롯해 위룬 판테위(Viroon Phantevee) 치앙마이 부주지사와 카녹포른 초티팔(Kanokporn Chotipal) 투자청 치앙마이 지사장, 농업 분야 대학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팜한농 태국법인은 8만6000평방미터(㎡)의 부지에 노지 및 시설하우스 등 연구농장과 육묘장, 연구동 등으로 운영되며 팜한농은 이번 법인 개소를 통해 종자사업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태국은 열대 및 아열대 기후에 적합한 신품종 개발은 물론 연중 재배가 가능해 육종 기간 단축에도 매우 유리하며 기후 특성상 한국에서는 연간 1~2회에 불과한 시험재배 횟수를 태국에서는 2~3회 이상 늘려 진행할 수 있어 신품종 개발이 그만큼 빨라질 수 있다.

이유진 대표는 “태국법인은 팜한농 종자사업의 글로벌 전진기지로서 팜한농이 글로벌 그린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세계 무대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하게 만들 경쟁력을 이곳에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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