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21개 영업점서 판매…“평생 연금‧주거 보장”

29일 경북 김천시 농소농협 본점에서 소성모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왼쪽), 이정복 농소농협 조합장(가운데), 김익수 한국주택금융공사 동남지사 본부장(오른쪽)이 농협주택연금대출 가입행사를 갖고 있다.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내 집을 담보로 매달 일정금액을 연금형태로 지급받을 수 있는 역모기지론 상품인 ‘농협주택연금대출’이 지난 29일 전국 농·축협을 통해 일제히 출시됐다.

농협 상호금융에 따르면, ‘농협주택연금대출’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담보노후연금보증을 활용한 보증서 담보대출로, 가입대상은 △부부 중 1명이 만 60세 이상 △부부기준 9억원 이하 1주택 소유자 △주택 합산가격이 9억원 이하인 다주택자 △9억원 초과 2주택 소유자 중 3년 이내 1주택 매각 예정인 가구다.

연금지급방식은 종신(지급/혼합)방식, 확정기간혼합방식, 대출상환방식, 우대방식(우대형 주택연금)으로 나눠진다. 예를 들어 3억원의 일반주택을 보유한 고객이 종신지급방식에 가입하면 만 70세 기준으로 매월 89만원의 생활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특히, 농협은 전국 4721개의 영업망을 통해 농촌지역까지 주택연금상품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 농업인과 지역주민들에게 안정적인 노후생활 지원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농협 상호금융 소성모 대표이사는 “이번에 출시된 주택연금상품은 평생 연금과 평생 주거를 보장하는 상품으로, 농업인들의 노후생활 안정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전국 방방곡곡에 있는 농·축협 영업점에 언제든지 편하게 찾아와 상담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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