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농어촌공사, 기상 재난 예방 워크숍 개최

한국농어촌공사 나주 본사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농업생산 기반 시설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정부와 지자체, 농어촌공사 재난대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체계적 풍수해 대비로 안전한 농어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정부 및 지자체, 공사 재난대책 담당자 등 3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풍수해 대비 재난예방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관련 정책방향 및 대응사례를 공유하며 담당자의 역량을 높이고 재난예방 및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작년 태풍 콩레이에 대응해 포항 용천저수지에서 실시했던 재난관리 사례를 공유하며 효과적인 재난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뭄, 홍수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방-대비-대응-복구’로 이어지는 단계별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안전점검 등을 통해 잠재적인 위험요인을 미리 제거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관련 시스템 및 협업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태풍 등이 발생한 경우 상황을 공유하며 피해 예상 지역에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응급복구 등을 통해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는 한편 상황이 종료된 후 항구적인 복구 대책을 수립·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기봉 농어촌 공사 수자원관리이사는 “가뭄, 폭염,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일상화되면서 이에 대응한 체계적인 재난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안전한 농어촌 조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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