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제74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오는 10일까지는 나무시장 운영

[전업농신문=김지연 기자] 보령시는 3일 청소면 성연리에서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 충청남도 및 보령시의회 의원, 산림 종사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4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보령시와 보령시산림조합(조합장 백승일)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나무심기로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조성하고 범시민 54만 그루 나무심기로 나무 ・ 숲 사랑 의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3.6ha의 면적에 편백 및 헛개 나무 등 4200여 본을 식재했으며 산림의 경제․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탄소 흡수원 확충을 위해 올해 11억 원을 투입, 178ha의 산림에 조림 및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는 산림조합과 함께 오는 10일까지 나무시장을 운영한다.

나무시장은 품질이 우수한 관상수, 유실수, 꽃나무 등 각종 묘목을 비롯해 잔디, 비료 등을 중간유통과정 없이 일반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것이다.

조경수로는 왕벚나무, 황금측백, 영산홍, 자산홍 등 300본, 밤나무, 감나무, 대추, 매실 등 유실수는 1만 본, 조림용 헛개나무 100본이고, 잔디와 비료 등도 판매한다.

특히, 나무시장을 이용하면 전문 산림경영지도원을 배치, 묘목의 선택과 관리방법에 대한 상담과 기술지도를 받을 수 있어 누구나 쉽게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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